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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모래 놀이 : 모래 세상 속으로 초대

by 큰바위얼굴. 2014. 6. 15.

"엄마, 한 번만 더 밀어주세요?" 하고 저기 그네 타는 아이가 그늘에서 쉬는 엄마에게 말한다.

"아빠, 포크레인 해요? 얼릉? 네?" 하면서 치형(4살)이가 눈썰매에 모래를 실어달라고 말한다.

 

놀이는 즐겁고 아이는 해달라는 것도 많은데 쉬는 부모생각은 없는 듯하다. 모래사장 속으로 슬리퍼 신고 들어가니 오늘도 '모래' 구나 한다.

 

모래 세상 - 계곡, 강, 화산

 

 

2014년 6월 14일 해지기 전

자동차 트렁크를 정리하던 중 치형이가 가방을 달라하고 어깨에 멘다. 삽, 꼬챙이, 긁는 거(쟁기) 등 연장이 들어있는 가방.

가방을 메었으니 집 근처 놀이터로 향한다. "지하 도시를 만들어볼까?" 하면서.

 

월드컵 테마로 제작한 동영상

 

 

 

 

 

 

 

 

클래식으로 만든 동영상

 

사실 영상

 

 

 

2014년 6월 15일 점심 전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나선다. 치형이도 함께.

눈썰매를 끌고간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뭐라뭐라 했는데 이때는 못 알아들었다. 아빠는 포크레인 하란다고.

 

개미 - 잡고 도망치고 또잡고 나가고

 

 

 

 

놀이일까? 노동일까? 즐거워하니 놀이가 아닐까 한다.

 

 

무너진 모래 세상, 내일 다시 만들어 달라는 아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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