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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일 하고 싶지 않을 때 보면 좋은 글

by 큰바위얼굴. 2015. 3. 6.

피곤해도... 피곤하지 않은 날은 드물고

막막해도... 언제 안 그런 날이 있을까 싶고

대충해도... 몹쓸 욕심은 "이 정도로 될까?" 갸웃거리고

 

해 주고 싶은 말은 어느 때건 어느 상태든 어느 상황인지에 상관없이 "하고싶은 대로 모두 해봐" 라는 것. 담을 수 있을 만큼 최대치를 담아내는 고민과 노력이야말로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음을. 우선 드러난 문제들을 쭉 나열하고 하고 싶은 사항을 추가해봐. 그러면 나아갈 길이 보일꺼야.

 

그 다음이 바로 항상 부족하기만 하다고 느끼는 예산 부문에 대한 검토이지. 내 주어진 돈을 쓸 것인지 남의 돈을 기꺼이 쓰게 할 건지. 그리고 생각보다 기꺼이 쓸 만큼 보여주기만 하면 투자금을 모으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사항임을 알게 될꺼야. 그래서 난 돈은 일을 풀어내는 방법상의 요인이지 결정적 요소로 보진 않아. 세상에 돈이 없어 못 한다라는 건 '핑계'일 뿐이라고 봐.

 

그리고, 주어진 시간은 "항상 부족해" 라는 건 상대방에게 기다릴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데서 발생하고 "어떻게 잘 하느냐"는 건 스케줄에 따라 단 한 템포만 빠르게 보고함으로써 기다릴 여지를 주지 않았다는데서 오는 차이라고 봐.

 

"너무 늦게 주어졌어요" 하는 푸념 또한 앞으로 해나갈 일의 범위로 볼 때 상대적인 시간일 뿐이라는 것. 너가 하면 3일 걸리고 내가 하면 3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생각의 범주를 제한하지 않은 것.

자유로운 상상을 내버려 둔 것과 그 기록 관리.

현상을 보려는 꾸준한 노력. 즉, 한 마디로 '통찰력' 이 생긴다. 그럼 일처리 속도는 하루로 줄어든다. 미리 알고 본다는 건 상당한 매력임이 분명하거든. 이와관련하여 내가 보려는 주제가 남이 주로 관심 갖을 만 한거라면 그 무리에서 활동하기란 엄청 쉬워지지. 이미 알고 있는 걸 정리한다는 건 기회에 대한 호응일 뿐이지, 사실 감흥은 "그저그래".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는 걸 풀어낸 것 뿐이어서. 마음이 이러하니 풀어내는 방향만 동일하다면 아니 못 들어줄 일이 있을까?

 

잘 한다는 건 이처럼 단순하지 만은 않아 보이지만, 딱 하나 실력을 판가름 하는 잣대로 지목한다면 (가장 처음 갖어야 하는 태도) 그건 바로 '포기' 다.

시간을 탓한다는 건 욕심은 있는데 벅차다는 마음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어쩌면 하기싫어 회피하고자 하는데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 일심으로 딴 생각 그만두고 지금 당장 보여줄 것만 정리해.

 

어차피 방향만 보여주고 각종 검토사항은 조금 미뤄도 괜찮잖아. 지금 요구 받은 건 기본계획임을 잊지말고 이것저것 아이디어들은 키워드로 '제기된 문제점과 추가 검토사항'에서 개선의견으로 담아도 좋겠다 싶어. 촉박한 시간 때문에 미루는 것과 포기는 달라. 그리고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버리면 안 된다는 거지.

어제와 다른 오늘, 한 끼 식사조차 연달아 먹기 싫은 게 사람들 기본 마음인데 어떤 것인들 안 그러겠냐구.

 

포기하지 말고 포기하려는 마음을 다잡고 혹시라도 약해지려하면 바람 쐬고 기분을 전환하면서 본부에 올라온 초심과 미래의 모습(인재상)을 떠올려봐~

 

충분히 멋진 모습일 것이라 기대하는데 넌 지금 참을성과 통찰력이 부족해. 너의 멘토 김.

 

 

 

  • 스스로 `自`2015.03.06 14:11

    대학원 개강.. 첫 수업에 가는 지하철에서 마치 두고 온 미련일까? 그 태도가 가슴에 남았을까? 점심 먹을 때 준 핀잔(?) 때문일까?

    아.. 나두 피곤하구만.

    헉! "다음 역은 사당.. 사당.." 한다. 뭐지?
    현실로 돌아온다. 난 지금껏 마음을 적어보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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