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하다. 시간이. 그렇게 귀엽던 놈이 다 커서 이젠 "카프라 설명서"라고 패드에 대고 외친다.
난 찾을 생각조차 못한 걸 찾아들더니 아빠 보다 낫단다. 함께 놀 마음이 식는 줄도 모르고 잘도 떠든다.
쓰러지고 다시 세우면서 "아, 넘어가면 속상한데." 하면서 "글루건으로 붙여버릴까" 잘도 논다.
이젠 휴대폰을 보고 따라 만든다. 9살 치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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