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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어느새 훌쩍 커버린 놈

by 큰바위얼굴. 2019. 2. 24.

 

 

야속하다. 시간이. 그렇게 귀엽던 놈이 다 커서 이젠 "카프라 설명서"라고 패드에 대고 외친다.

 

난 찾을 생각조차 못한 걸 찾아들더니 아빠 보다 낫단다. 함께 놀 마음이 식는 줄도 모르고 잘도 떠든다.

 

쓰러지고 다시 세우면서 "아, 넘어가면 속상한데." 하면서 "글루건으로 붙여버릴까" 잘도 논다.

 

이젠 휴대폰을 보고 따라 만든다. 9살 치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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