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자라면서 보고 듣고 말하고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운다.
그처럼 어느 장소에서건 누구와 만나건 보고 듣고 말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살아가면 된다.
끝은 있고, 그 끝에 이르는 길 또한 있다.
마치 난 그렇게 살기 싫어요 라고 몸부림치면서 다른 길을 찾아 헤매는 것일 뿐,
그러다가 찾아낸 길이 유독 달라 보여도 결국 다른 건 다르지 않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어쩌면 답은 정해져 있다.
태어났고 살아간다. 이별 또한 길고 짧을 뿐 헤어진다. 만날 때 헤어짐을 생각지 아니하듯이, 애써 더 나은 삶이란 허상을 좇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나를 알고 배워 순수하게 기뻐하는 일이 늘어나는 날이 많아질 수록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룬 것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씩 알고 배워 나누고 즐거워 하니 행복하다 라고 정의하고 싶다.
부지런하게 노력하는 삶,
보고자 하는 것과 봐야 할 것들 중에 마음이 내켜서 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런 삶을, 그런 태도를 지향하면서 살아가면 족하다고 본다.
삿된 마음을 경계하고 그런 무리와는 어울리지 말라.
선하고 맑은 사람들과 어울린다.
속된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그런 무리와는 상종을 하지 말라.
사는 중에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신과 같은 부류에 가까우니 그들과 친교를 맺자.
아는 걸 계속 되뇌이면서 앞선 지식과 맞춰 보면서 '정답'을 만들어 나가자.
지금 세상은 알고 그대로 해서 성공한다기 보다는 어쩌다 맞춘 조각이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요행을 바라지는 말되, 생각이란 궁리를 이어가자.
끊이없이 쌓아 축적된 경험은 결국 어느 곳이든 어느 때건 무관하게 무엇으로든지 벌 수 있으리라고 본다.
짜여준 판에서 춤을 출 것인가!
춤추는 무대를 만들 것인가!
편하게 생각하고, 생각지 아니하는 태도를 경계하자.
그저 필요한 건 '짜여준 판에서 춤 출 것이 아니라, 춤추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라는 걸 바라기만 하면 된다.
바라고바라다보면 이루어진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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