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라라 바라라
바라라라 바라라
(짹 짹) 바라라
(짹 짹) 바라라
(짹 짹) 바라라
(짹 짹) 바라라
(짹 짹 짹 짹) 바라
(짹 짹) 바라라라 바라라
'진정한' 자유란, (음성 듣기) https://youtu.be/mMwFFxwPUrQ
무엇을 먹건 뒤따라 오건 목줄을 놓고 나아간다? 누구에게 자유일까마는, 진정한 자유란
목줄을 놓는 순간에, 그리고 놓았을 때, 놓고 달렸을 때 뒤따라오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 근심 불안 이런거 따윈 치워버리고, 올곧이 달렸을 때 뛰는 발걸음과 숨소리, 거칠어지는 숨, 뒤늦게 목줄이 끌리는 소리가 들려올 때 그 기쁨과 반가움, 뭔가를 하고 왔겠지.
(짹 짹)
함께 달리고 다시 만나면 목줄을 집어들 때, 또 다른 구속과 자유.
얽히고 섥혀 나아가는, 혹은 내게 이로운 착각.
무심코 놓아버리는,
뭘 먹든 뭘 하든 스스로 판단케 하는, 채 준비되지 않았다 한들, 나에 걸맞게 온통 흙탕물로 더럽혀진다고 한들, 그 뛰어놈 속에 흔적.
"아유 더러워."
이 안에는 진정한 자유가 숨어있다. See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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