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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아내가 (남편이) 은애 恩愛 로운 때

by 큰바위얼굴. 2023. 9. 26.



1. 아침에 뽀뽀할때

2. 식사 후 함께 뒷정리를 할때

3. 내 부모님을 아껴줄때

4. 오늘  뭐할까 물어볼때

5. 예쁘다고 말해줄 때.

6. 나를 쳐다봐줄 때

7. 다리비벼줄 때

8. 내가 해준음식 맛있다고 해줄 때

9. 사랑한다고 말해줄 때

10. 나의 애씀을 알아줄 때






ㅇ 영록, 영탁, 치형이와 대화를 나눈 때
ㅇ 세종시 학교 배정을 위해 리더로서 활동한 때
ㅇ 사랑스런 눈빛으로 오늘저녁을 은근히 기대하게 만든 때
ㅇ 소소한 말이어도 응대해준 때
ㅇ 어머니, 동생들의 안부를 챙기고 전해준 때
ㅇ 금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할 때의 거부의사를 보인 때
ㅇ 가만히 다가와 피부의 온도를 느끼게 한 때
ㅇ 나몰라라 한 때가 아닌 때
ㅇ 오늘 대화 좀 해 라고 할 때의 주제가 기대된 때
ㅇ 실망했다가 화를 냈다가 감정을 쉬이 회복한 때
ㅇ 오늘 당신이 말한 반찬을 준비했다며 내 반응에 서운해 한 때
ㅇ 법, 세금, 육아, 가족행사 등 둘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눈 때
ㅇ 야한 옷을 입고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을 보게 되거나 옆에 있거나 함께 편을 맺고 경기에 임한 때
ㅇ 손잡아 온 때
ㅇ 원수산 둘레길을 함께 걸은 때
ㅇ 새로운 모색을 공모한 때
ㅇ 여러 살아가는 방식과 이웃, 나이듦에 대해 의견을 말한 때
ㅇ 2만원 계 모임을 갈 걸 하거나 가지 않은 걸 잘한 일이라고 전한 때
ㅇ 내가 수학을, 당신이 영어를 맡으니 좋다고 표현한 때
ㅇ 제사를 챙긴 때
ㅇ 내 글에 대해 아는채 한 때
ㅇ 저번에 찍은 사진을 달라고 한 때
ㅇ 내 블로그 글에 대해 뭐라도 표현한 때
ㅇ 꾸준함이나 중심을 잡거나 하는 면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당신이 대단해 라고 칭찬한 때
ㅇ 어떤 옷이라도 내 표현을 유발한 때
ㅇ 어때?  바뀐 거 알아보겠어 라며 맞춰보라고 했지만 몰라보니 갈군 때
ㅇ 치형이를 칭찬한 때
ㅇ 영록이를 칭찬한 때
ㅇ 영탁이를 칭찬한 때
ㅇ 정숙이네가 잘 살아가는 거 같다고 한 때
ㅇ 부엌 머리맡에 '여유'라고 포스틱한 때
ㅇ 꼼꼼하게 기록한 장부를 보여준 때
ㅇ 나는 그렇게 못한다는 말을 유발한 때
ㅇ 다가와 온기를 느끼게 한 때
ㅇ 눈망울이 반짝인 때
ㅇ 맵시가 살아있어 절로 눈이 간 때
ㅇ 충분한 답을 듣지 못한 듯 하더라도 이만 중단하자고 한 때
ㅇ 냉장고에 담긴 국을 마주하게 된 때, 주로 아침
ㅇ 뽀뽀도 안 해주냐며 사랑이 식었다며 갈군 때
ㅇ 당신이 벌초간 사이 어머니 집 화장실 청소는 내가 할께 라고 한 때와 그렇게 했다고 전한 때
ㅇ 삼겹살이 부족하니 고기를 더 사오라며 가기 싫다는 나를 몰아세운 때
ㅇ 평소 잘 사지않는 목살이 최고라고 감탄한 때
ㅇ 윤호 인생이여 라며 해외 이주에 대한 의견을 말한 때
ㅇ 정희랑 밥 먹었다며 4시간을 함께 했다는 말을 전한 때
ㅇ 오늘 올인했어 라는 말에 시쿤둥한 것 보단 어떤 반응이라도 보인 때
ㅇ 잘 했거니 내버려두기 보단 관심을 보인 때
ㅇ 요즘 내 블로그 글은 보나 모르겠지만 대화 중에 해당 내용을 알고 말한 사실을 안 때

본인에 대한, 그리고 나에 대한, 또한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 잘 해줌 이라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의견을 서로 나누면서 온기를 느낀 때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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