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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

그나마 덜 차가운 새벽

by 큰바위얼굴. 2023. 11. 21.

그나마 덜 차가운 새벽.m4a
9.39MB


daglo 받아쓰기한 결과,

화자 1
00:01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새벽 네일 6시 4분 찌찌가무시 나는 병에 걸렸다는 말 며칠 전부터 몸이 누근하고 이상하게 식욕이 없다는 말 그리고 피부에 빨갛게 두드러기처럼 나아오 나타나니 걱정이 되어 동네 병원을 갔고 좀 더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한 이 찌질 검시라는 병 연락이 왔다 아내에게서 어머니 병원에 입원했다는데 어떻게 할까 근데 지금은 밤도 늦었고 굉장히 피곤해 하셔가지고.

화자 1
01:26
가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그래 다음날 아침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엄마 어때 목소리에 힘이 좀 없고 그래도 견딜 만하다는 말 어쩔까 얘기를 하니 얘기 속에서 여유 있게 아내와 함께 가도 좋지 않을까?

화자 1
02:20
하는 헬스 토요일 토요일에 맞춰 어머니가 먹고 싶다는 소고기 육전으로 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출연 모습 사소 지침 배는 종기 아내가 붓는다 아이고 어머니 어째 목욕도 못하고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럼 당신이 좀 씻기면 좋지 않을까?

화자 1
03:18
근데 여보 어떻게 샴푸나 하여튼 다른 걸 준비하지 못했네 사오게 그래 잠시만 내가 좀 물어볼게 간호사에게 얻은 샴 그런 것도 있고 샤워장으로 향한다. 한참을 밖에서 기다릴 수 있는 한 오래 머리 촉촉히 잦은 모습으로 나서고 간호사가 말한다.

화자 1
04:14
아니 이런 며느리가 어딨대요 어머니가 맞장구를 친다 그러게 말이에요. 내가 말한다. 아이 그른 건 며느리가 있을 때 얘기해야지 그랬더니, 간호사가 다시 샤우샤우를 향하면서 큰 소리로 말한다.

화자 1
04:38
아니 좀 멜리가 어디 있대요 병실에 돌아와 빌렸던 샴푸를 건네주고 한참을 얘기하던 중 거피 얘기가 나왔다.

화자 1
05:21
육 인실에 마주한 마주 보고 있는 환자 그리고 샴푸를 건네준 간호사 어머니 병에 대해 친절히 답변해 준 의사 혹 간호사 이렇게 몇 명의, 즉요한 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결혼시킬까 아니야.

화자 1
05:51
당신이 지금 스타벅스 가서 사 내비를 켜고 병원을 나서니 유투한 코스로 바라지는 못하고 크게 돌아 다시 한번 시도 그렇게 드라이브 쓰리 아이 드릴려는 찰나 작은누나네가 왔다 그리고 오후 혹은 어느 저녁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윤우와 정화가 장남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도 하니 잘 다독거려주고 격려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 논래 미안함에 가슴이 답답해 온다 또한 반발심입니다.

화자 1
07:45
자리라는 것은 누군가 채우면 누군가 다 하게 흔들고 누군가 멀어지면 멀어진 만큼 빈 곳을 누군가 챙기기 마련 껌딱지 마냥 붙어있는 저하고와 유노 꽤 오래전부터 틱틱거리는 유누의 카톡 메시지 사진만 보내놓거나 영상만 보내놓고 어떠한 설명도 없는 메세지 쌓이고 쌓일 불만이에요.

화자 1
08:30
낳으려는 잘나 그래도 큰 형이 큰오빠가 잘 다독거려지고 동생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 그래야죠 그럴게요 전화를 건 후 둘 다 받지 않았고 메시지를 썼다 고맙다 그리고 너의 기가에 못 미쳐 부족해서 미안하다 그랬더니,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긴 답장을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그냥 답변이 없다.

화자 1
09:49
그리고 영수를 통해서 전해 듣는다 부임함이 많은 것 같다고


.  .  이어서.

이어서.m4a
14.50MB

화자 1
00:03
2022년 노 2023년 12월 25일 토요일 5시 50분 어제예요. 어제는 모순 그리고 그나마 덜 차가운 새벽이라는 주제로 정남회에 대한 역할과 부육함에 대한 지적 성적 장남으로서 느끼는 호구된 느낌 그걸 풀어봤는데 녹음이 중간에서 멈춰 있었다.

화자 1
01:03
아쉬움이 컸지 그래서 다시 지도한다.

화자 1
01:19
이를 위해 나온 건 아니고, 해나가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문을 긁었고 긁는 소리에 야라 침대 위로 인도했고 조금 더 품에 안고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렇게 했는데 옆에 누운 아내가 내가 3-4시간 밖에 못 잔 거 같애 머리가 아직도 아파 스트레스가 많은 거 같애 그래서 장난스레 네 시간이면 뭐 충분히 잔 거 아닐까 라고 하니 발끈하면서 이래저래 말을 한다.

화자 1
02:38
그러면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한 생각이 들고 원인 중의 하나는 어제 녹음이 끊긴 것처럼 동생들이 말하는 장난 기대 지적 그들이 바라본 장남이 보는 호구 선생님 두 번 털었다 식욕 공기가 유난히 차갑다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올 때 최대 5번을 털면 되돌아가는 걸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말해주었다 콧물이 많이 나와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콧물 머리 아픔 감기 독감 만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죽진 않으니까.

화자 1
04:33
다행스럽다고 여겨야지 이 만연한 팽팽하고 이 상황에서 다시금 뭔가 변일을 일으켜 창궐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과연 이렇게 과학의 발달이 모든 걸 다 잡을 수 있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인재로 살아가는 건 살아가는 대로 내 시간 매 순간을 아깝지 않도록 느끼고 생각하며 즐겁게 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화자 1
05:46
냄새를 쫓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주의 정도 주의야 하는 것쯤이야라는 것처럼 보 1만큼 분주하다 결국 쫓아 찾아낸 냄새는 분 요의 냄새에 가까울 수 있겠고 우리가 기대하듯이 가스테라나 케익이나 이런 냄새를 쫓는 게 아니라, 흔적 자기나 남의 흔적 계속 쫓고조차 다다른 순간 싼다 손이 너무 시려워 아이들의 먹줄을 2쪽 저쪽으로 옮겨 잡으면서 두 번이 지났다 헤나는 세 번 털었다 하마이 보니 마지막이잖니 하면서 다시 도레마을 십 단지 정원을 도르고 있다.

화자 1
07:25
두부가 두부가 오른손에 오른 손목에 메인 목줄을 강아지들은 왼쪽으로 걸어가니 팽팽하게 당겨지는 거리를 조절하려고 왼쪽 길가로 계속 옮겨도 애들이 밀려날 뿐 나의 오른쪽으로 오려고 하지 않는다. 잘 보니 왼쪽 길가에 냄새 맡을 거리가 너무 많다라는 거지 그래서 결국 오른손에 걸린 목줄을 왼손에 목줄로 왼손으로 옮겨잡는다.

화자 1
08:19
뭐가 이렇게 신나는지 한 치 앞을 보는 강아지들의 분주함에 나의 일상을 마주하는 듯하다 내 티가 네 번째 털었다 정확하게 셀 순 없었지만 세 번이든 네 번이든 둘 중에 하나다 선택이라는 문제 여보 이번 주에 대구에 갈까 처남네가 대구에 방문했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동했나 보다 그래 두 분이 지금 마음을 너무 많이 쓰지 않았을까?

화자 1
09:34
우리가 지금 가서 기쁜 마음보다는 좀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게 아닐까 라는 답변에 아내가 물러선다 두 번째 선택의 문제 이번 주말을 생기다만 대구행이 취소되면서 내가 건넨 마음에 어디 여행을 갈까 많이 춥긴 한데 아니면 당신이 좋아하는 배드민턴 치러 갈까 아침에 눈을 떠 여보 어제 다른 집하고 얘기했는데 오늘 9시 고은동에서 보자는데 괜찮다는데 칠 수 있다는데 코트가 세 개고 거기에 모임체가 몇 명이 올릴지 얼마나 칠 수 있을지 코트를 정할 순 없단다 눈칫값 돌아가면서 여러 사람과 쳐야 된다고 아내에겐 어쩌면 익숙한 몇몇의 사람들 나에겐 모두 낯선 사람들 그냥 그러저러한 걸로 아내가 좋아하니 당신이 원한다면, 가자고 할까 낯선 사람들과 눈치부를 보며 칠까 말까를 기다리는 상황을 피하려고 그냥 오후 두 가족이 모여치는 도담동으로 갈까 선택의 문제 어디에 우선하느냐의 문제 여행인지 나들인지 함께함인지 배드민턴인지 뭘 더 바라는지 머릿속이 뭐를 생각 중인 건지 기대하는 게 뭔지 걱정하는 게 뭔지 모조리 선택의 문제는 결국 삶의 어떤 방향 교육으로 인한 반향 혹은 여타 영향 관계 확산 6시 4분 19층 담배 피러 나온 남자를 스쳐 지나가며 계단이 아닌 비탈길로 올라왔을 때 뒷모습이 내가 아는 남자 하는 체를 할까 망설이다가 가는 그의 뒷모습에 22층입니다.

화자 1
14:00
문이 열린다 근데 사진을 찍어야 되겠네 와우 사진 찍었는데도 안 가졌건 또 봐 CU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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