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랄라라라 랄랄라 랄랄라라 랄랄라 랄랄라라라 랄라 라라 라 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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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저 멀리 그렇게도 나아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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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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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처럼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나, 둘, 셋, 그래도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를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지,
내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는지.
세상 속에 나를 가두고,
내 안에 가득한 이 감정들.
어쩌면 나는 아직도 헤매고 있는 걸까.
(성호)야, 이제 그만두려 해.
끝없이 돌아가는 영웅들처럼,
난 더는 돌아가지 않을래.
기뻐하라, 슬퍼하라 말하지 않아도,
나는 그대 곁에 있을 수 없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다시 태어나길 기약하는 이 순간.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덧없다고 느껴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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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닌 것이 거짓이라면,
내가 참고 견디며,
상상하고 그리는 이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면.
과연 그만둘 수 있을까?
과연 이대로 멈출 수 있을까?
세상이 노랗게 물들었어.
나는 지금,
운전 중인데,
어제 봤던 보름달이 보이질 않아.
어디 있는 걸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건,
내가 너무 늦어서일까,
아니면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걸까.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고,
사람들은 변해야 한다고 말하지.
너도 그렇게 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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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형은,
만만하지 않아.
지금 뒤를 돌아봐, 나와.
엄마가 전해준 이야기,
이제는 기억 속에만 남아.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게 될까?
불빛 아래 자동차가 움직이고,
난 운전대를 놓을 수 없어.
하지만 언젠가 놓을 수 있게 될 거야.
그때가 오면,
발도 엑셀에서 떼어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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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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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를 넘겼어.
이전 페이지는 이미 지나갔고,
다시 돌아오려면 인연의 고리가 필요해.
아니면 작가의 의지,
스토리를 다시 엮어 나가려는 마음.
페이지를 넘겼지만,
어쩌면 찢어버렸는지도 몰라.
다시 쓰기 위해서.
불가능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가능해.
난 작가니까.
어떤 것도 가능해.
상상하고 꿈꾸고,
세상을 그렇게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
---
의지.
글을 쓰건, 행동으로 옮기건,
생각하고 상상하고,
모두 의지에서 시작돼.
뜻을 세우는 것.
그게 시작점이야.
뜻을 세우지 않으면,
공허함, 혼란스러움,
피로감에 빠지게 되지.
뜻은 배 한 척이 망망대해를 항해할 때,
그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 같은 거야.
너는 태어났고,
어떻게 살아갈지는 네 뜻에 달렸어.
우연이든, 의지든,
결국 선택은 너의 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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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감정은 찰나에 있고,
과거는 이미 흩어져 사라졌어.
과거를 붙잡으면,
짜증과 불만만 쌓이게 돼.
가장 좋은 방법은,
버려.
찢어버려.
사라져 없어질 거야.
그럼 다음 페이지는 새롭게 이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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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내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야.
난 아직 갈 길이 많아.
세상을 더 알고 싶고,
탐구하고 싶어.
이 세상을 다 살지 않았다고,
아직도 갈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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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을 믿지 마.
의심스럽다면 하지 마.
라이트를 켜고,
앞을 밝혀봐.
보안경 케이스에 넣으면 긁히진 않을까,
고민하지만,
결국 선택은 나에게 달렸어.
☆ 원문(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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