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아이언맨3 영화를 보기에 앞서 >
2013. 4. 29일
"아빠, 숙제 하지마~" 하면서 때를 쓰는 아이.
어제도 제대로 못 놀았는데 오늘이라도 놀아줘야지 하면서 속으로 미안해 하는 아빠.
그래서, 나선 길이다.
군포시 국제교육센터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두 손 가득 과자를 사서 오는 길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치형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앞에서 인증 샷~
벗꽃이 예뻐 찍었는데, 글쎄다~ㅇ
그리고, 저녁을 맞았다. 우리 가족이.
한참 꼬신 끝에 늦 나들이에 나섰다. 우리 가족 모두가.
걸어갔다. 정글(?), 숲을 지나
산본 중심상가 지역에 있는 양은 냄비 라는 식당에 갔다. 그리고, 들춰본다.
절대 술이 아니다. 물이다.
< 그그그.. 그앞날 블록놀이 한 사진 >
< 집을 나설 때의 3형제 모습 >
찌뿌둥한 날씨 탓인지 영 기운을 못 내는 첫째 아들의 표정과 뭐가 좋다고 마냥 웃는 둘째 아들.
그리고, 산정에 섰다. 아니 뽈대 위에 섰다...ㅋㅋ
"그래, 이 맛이여~"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어쩌면 인생 선배로서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격려도 해줄겸 나선 길에서 다시금 행복함을 만끽하다.
우리 모두, 행복해 하며 "하, 하~" 우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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