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앉는다. 멍하다. 아빠가 가자고 하신다.
지금부터는 철쭉동산의 변화를 눈여겨 보자. 철쭉이 피기 전의 모습부터 활짝 핀 모습까지. 벚꽃과 개나리가 먼저 핀다.
아침 출근길에 찍은 철쭉동산의 모습. 아직 꽃봉우도 없이 푸르스름하다.
이제 조금씩 꽃봉우리가 피어오르고 있다.
좀 뿌옇게 보니 아름답다~ㅇ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철쭉이 날 반기는구나!
드디어 5월 5일이다. 철쭉이 활짝 피었다.
그냥 누워버렸다.
작은 형의 모습
큰 형의 모습
그리고, 꽃 속에 파묻힌다.
히히히.. 하며 가짜 웃음을 짓는다.
나무를 사랑하자. 나처럼.
저 멀리 음악회가 열렸다. 작은 형 먼저 인증샷~
철쭉동산 왼쪽으로 산본동 아파트가 보이고,
우리 가족 모습.
이제 버스 타러 갈 시간이다. 버스를 타자며 아빠를 조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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