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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참여하기(국민신문고, 2013.5.~)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마세요

by 큰바위얼굴. 2013. 6. 11.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마세요"

 

어이없었습니다.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은 좋은데 누가 주이고 누가 객인지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설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구요?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말라고 할거면 오히려 무거운 물건을 올리도록 만들었으면 될 것을, 오히려 설치해놓고 뒷수습이라고 한 것에 답답해집니다.

 

더욱 어이가 없는 일로 그 위에 붙여진 우수 어쩌구저쩌구가 있더군요. 조화가 안됩니다. 그래서 더욱 욕을 먹습니다. 저건 뭐고 이건 뭐지 하게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마세요 는 회사 입장에서 한 말이고, 무거운 물건을 올릴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은 고객입장일 겁니다. 생각의 전환이 좀더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화장실 컨셉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객이 멀리서 찾아볼 수 있고 접근하게 되면 갖게 되는 어떤 이미지, 들어온 동선과 나갈 동선, 이용 시 갖게될 생각과 기업이미지 심어주기(전달성만, 설득성은 배제; 설득하려는 시도는 싫증도 유발), 물높이 등등 특히 바닥 미끄럼 방지와 같은 안전사고를 위한 일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휘청 거립니다. 아찔해지지요.

 

세계 No.1 화장실로 모델이 되도록 만들어보세요.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이용하니까 그 나라 사람들의 화장실 문화도 우리나라에 맞게 접목하여 친화적으로 펼쳐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 그 속에 감탄과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왜 중부내륙관광열차의 심볼이 동그랗게 꽈놓은 뱀 꼴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청룡열차도 아니고 왜 뱀일까? 용두사미도 있는데..ㅡㅜ

 

오랜만에 만난 기차역, 추억과 애정으로.

 

 

 

 

 

...

 

그래서,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참여가 중요합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 갑니다.

 

 

 

 

.... 그리고 회신이 왔습니다. 역시 코레일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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