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함

다소곳함

차분함

그리고...
엄마 척추 골절 상태와 향방, 위로와 재방문 시기, 병원비 문제, 누나 동생들과의 관계, 민턴 치는 날에 대한 장단, 치형이의 영 흥미없는 학업 모습, 영탁이의 전역 후 행동 기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옥이를 초대하고 https://meatmarketing.tistory.com/9875
싱싱장터에 들렀다. 꽃 구경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나만.
스팸을 몇 조각 잘라 구웠다가 좀 더 구웠다가 반복하면서 오랜만에 먹는 스팸 맛이 좋았다. 이것저것 싸먹을 때 넣는 걸 모두 비울 때까지 쌈싸서 먹었다. 그랬더니 냉장고 맨 윗 칸이 훤해져서 강아지 간식(양배추, 사과껍질 등)을 넣고 뺄 때 한결 편해졌다.

쌈의 매력이란,
들인 시간 만큼 세월을 맛볼 수 있다는 거다. 갖가지 음식을 만들기 위한 노력, 보관 기간, 그리고 하나의 쌈 위에 올려진 다채로움 속에 속한 때, 맞다. 내 손바닥 위에 올려진 한 폭의 쌈은 그래서 손 때가 묻어도 손맛을 더했다고 느끼게 되는 지 모르겠다. 그냥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찍어두었더니 댓글을 붙여나가기가 좋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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