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상에 젖는다.
둘째딸이 태어나고 첫째 딸이 봐달라고 할 때 일 때문에 무심한 아버지, 그걸 방치한 채 시간이 흐른 결과 둘째를 질투하고 자해행동을 보인 첫째딸. 병은 인과관계 속에 생긴다.
그럼 나는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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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自`2015.09.18 23:03
세상은 돌고돈다. 딱히 내가 아니어도 돈다. 근데 내가 없다는 건 세상도 의미를 잃는 것과 같다. 어떤 삶을 살까? 어떤 삶이 바람직하다 할까? 자기자랑 또는 자기멋에 살다 돌아갈까? 여기 내가 온 이유는 뭘까? 발전? 촉진? 가족 행복? 일련의 경험? 딱히 뭔가 이유를 찾는 건 아니어도 뭔가 그럴 듯한 걸 아직도 원한다. 성호야, 인생 뭐 있누? 허허로움 속에 행과 복이 있으면 되는걸. 그리고 함께 한 이가 있는 걸.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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