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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녹소연과 함께 한 제철밥상 여행

by 큰바위얼굴. 2015. 9. 12.

 

 

 

 

 

 

 

 

 

 

 

 

 

 

 

 

 

 

 

새벽 5시. "일어나, 가자!" 하고 부산을 떤다.

 

벌개미초, 돼지풀, 계란풀, 레드클로버, 물봉선, 이삭엮기...

 

"나무는 말야, 40여 동물들의 집이요, 산란장이고, 싸움터이고 생존장소다." 하는 해설자의 말에 아이들 사랑을 엿본다.

 

"왜 이렇게 나무가 누웠을까?" 생의 고단함 보다는 그 살아있음에 대해 유연한 생의 영위에 대해 아이들에게 교훈을 준다.

 

양들이 싼 똥은 1년도 안되 바로 거름이 된다는, 저멀리 한우를 보고 경치에 놀란 이 곳은 해피초원이다. 여행의 첫째날.

 

 

어제 흥겹게 음식을 만들었던 후유증일까? (요리경진대회)

3병의 소주 중 태반을 남기고 잠자리에 든다. 아쉽다. 밤새 스타킹을 빼는 아내는 아침에 꽃단장을 하고 45도 얼짱 각도로 폼을 잡는다. 마치 어제는 잊어줘! 하며 오늘은 다르다는 듯이.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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