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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되돌아보기

by 큰바위얼굴. 2015. 9. 17.

오늘은 감상에 젖는다.

 

둘째딸이 태어나고 첫째 딸이 봐달라고 할 때 일 때문에 무심한 아버지, 그걸 방치한 채 시간이 흐른 결과 둘째를 질투하고 자해행동을 보인 첫째딸. 병은 인과관계 속에 생긴다.

 

그럼 나는 정당한가?

 

 

 

  • 스스로 `自`2015.09.17 22:32

    난 진짜 아빠인가?

    난 진짜 전문가인가?

    난 진짜 남편인가?

    ... 난 진짜인가?

    답글
  • 스스로 `自`2015.09.18 23:03

    세상은 돌고돈다. 딱히 내가 아니어도 돈다. 근데 내가 없다는 건 세상도 의미를 잃는 것과 같다. 어떤 삶을 살까? 어떤 삶이 바람직하다 할까? 자기자랑 또는 자기멋에 살다 돌아갈까? 여기 내가 온 이유는 뭘까? 발전? 촉진? 가족 행복? 일련의 경험? 딱히 뭔가 이유를 찾는 건 아니어도 뭔가 그럴 듯한 걸 아직도 원한다. 성호야, 인생 뭐 있누? 허허로움 속에 행과 복이 있으면 되는걸. 그리고 함께 한 이가 있는 걸.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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