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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세상보기

이슈화의 이면

by 큰바위얼굴. 2017. 6. 20.

이슈로 몰아간다는 건 미련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독도가 그러하며 특정 신문사의 편향적 표적기사가 그러하다. 대부분을 무시한 처사다.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미련할망정 이해는 한다손치더라도 그 이상의 주장하는 바는 얻어내지 못할 바가 크다. 오픈된 세상에서 비밀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더구나 비교대상군이 많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하니 이슈화의 목적은 나 기분 나빠요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 밖에는 없다. 이미 잃을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과시용이다. 그렇지만 정작 잃어버리는 건 신뢰다. 상대는 무시와 무대응으로 일관할테고, 지켜보는 이슈화의 대상(즉 국민)은 이해불가, 지나침, 바지끄트머리 잡기 등

여러 단어들을 떠올리게 될테고 이는 곧 내면으로 고착화되면 결국 이슈화의 주체는 곧 사라질 운명이 된다. 양치기 소년의 치기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믿을 수가 있어야지."

 

잃어버린 신뢰는 되돌리기가 어렵다. 이미 척하면 딱인 것처럼대안이 많은데 굳이 그를 감안해야 할까?

 

어쩌면 딱하다. 얼마나 수단이 없으면 이슈화를 도구로 꺼냈을까? 김성호.

 

 

 

  • 스스로 `自`2017.06.20 06:54

    납득되지 못한 이슈화는 논외다. 이슈화를 논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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