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감에 있어 직업에 귀천이 없고 사람에게 차이가 없다고 받아들였음에도, 그 동안 무심했음을 반성하면서 "왜 그들은 친구로 신청하지?"라는 내 생각을 저리 치우고 2015년부터인가 신청했던 친구들을 내 안에 받아들였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근데 친구가 되면 좋은 점은 뭘까?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아는 것을 공유하자는 단순한 마음에서 시작했었고 하다보니 어느 새 일지처럼 어쩌면 일기에 가깝게 쓰여지더니 종국에는 이 블로그를 중심으로 모든 추억을 담아내게 되면서 정말 남이 보지 말아야 할 비밀글조차 등록하면서 친구라는 의미 보다는 내 편의에서 "왜 그들은 친구신청을 할까?" 라며 성의를 거절해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잘 난 채 했다기 보다는 필요유무로 생각했고 블로그를 나만의 공간으로 해석했으며 가져다 쓰는 건 OK, 그런데 상업적 이용은 NO 라는 선을 정했었는데,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란다.
누가 내게 친구하자고 청했는데, 우와 7년이 걸렸어 하는 말을 듣게 된다면 너무 죄송해진다. 이제야 마음을 열게 되었으니 너그러이 한 발자국 다가섬으로 받아주시길 바라본다. 감사하다.
받은 신청 14은 공란으로 아무도 없는데 카운트된 수치가 변하지 않는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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