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산책길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565에서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그 마음대로 "스친 바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라고 블로그 소개멘트를 바꾼다. 한참을 고민했음을 안다. 이제야 비로소 미력하나마 바꾼 것에 만족한다. 이에 따라 닉네임을 '자유' (존재가 기반이 된 의지의 형태)라고 바꿀까 하다가 볼수록 식상해서 여러 시도 끝에 스스로 '自'를 닉네임으로 내세웠다. 자유 중의 유 由는 스스로 하기 따름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이름과 블로그 설명은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 속 눈가에 머문 그리움, 아픔, 허무, 연연치 않겠다 라는 의지, 떠나보낸 마음, 떠나보내려는 아련함을 간직한다. 이제 스친 바람에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처럼 스스로 살아보겠다고 다짐한다. 연연치 않겠다며. 과거에, 흔적에, 주변에, 앞날에.
집착하여 미련을 가지지 않겠다.
그리고 이를 블로그 소개글로 넣는다. 감성은 스친 바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인데 여기에 의지를 실으니 집착하여 미련을 가지지 않겠다로 표현된다. 바로 직전에 사용했던 '남김'과 '사라짐에 강한 애착을 느낀다'를 이었음에 그제야 흐뭇해 한다.
<바로 직전>
닉네임 : 남김
소 개 : 사라짐에 강한 애착을 느낀다.
<지금부터>
닉네임 : 스스로 '自'
소 개 : 집착하여 미련을 가지지 않겠다.
설 명 : 스친 바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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