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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

터벅 터벅

by 큰바위얼굴. 2023. 10. 26.

이른 새벽, 터벅 터벅 걷는 양.m4a
11.96MB





화자 1
00:01
한 번쯤 알고지랜 사람들이 그립 한 번쯤 생각이 나고 한 번 지금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고 한 번쯤 9개가 결리고 팔은 피곤을 호소하고 멍한 타바 알게 되고 많이 있나 헤어지고 염려를 받고 떠오르겠고 후회해 갖고 뭐와 다를까 다르지 않은 뭐 바라는 것이 이 성향이겠냐마는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배웠고 살아간다는 것이 뭔가의 일을 도모한다고 볼 때 가히 나쁘지 않은 정도의 혹은 매몰차게 거절당한 피하라 해도 만나게 된 사람들 스치고 스쳐 만나기도 하고, 그렇죠.

화자 1
05:34
살갓을 스치는 바람의 기운을 뭐가 다를까 바람은 있는 이쪽 작가 지역 그때 자신의 존재감을 내게 나타나는 알고 있는 것 알고자 하는 것 뭔가 기대한다는 것 원하는 것이 보다 더 많은 오늘 그 그래서 수북이 쌓인 낙엽과 테고파 나와 다르게 해나와 일대의 발걸음은 경쾌하기만 하다 뛰지 못하나슘이라고 할까 되지 않은 자책감이라고 할까 뛰어야만 했다는 후회라고나 할까 뛰지 않아도 괜찮아 하는 안도감이라고 할까 최근의 공기는 이렇게도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보금자리와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조급해진다.

화자 1
08:23
반가움 때문이겠지 사물을 보고 지나가는 자동차와 깜빡이는 지저귀는 새들 목줄에 쓸려 바스락거리는 낙엽 되게 이렇게 새벽 5시 반을 일찍 일어났다는 우쭈럼 우쭐거림을 비웃기라 노아들 많은 이들이 이인리 살고 있다.

화자 1
09:33
자고 있어 만난 자고이 자고 자야만 만나요?

화자 1
09:52
눈을 떠야 만나는 소리로 들어야 들려야 알게 되는 맛을 보고 피부로 느끼는 마치 공기를 바다처럼 유영하듯이 하나씩 포기는 뭐 어떤 더러움을 닦아내 냈을지 모를 휴지를 입에문 하나에게 경계심을 주고 눈초리를 빛낸다 소스 콘서트 그 회피하는 모습이 오늘은 어제 박사 논문거리를 지도교수에게 보냈고 백신에게 한 기대감과 플랫폼을 시간의 한계 속에서 한 달 남짓 남은 시간 안에 과연 할 수 있겠느냐 무엇에 집중해야 할 것이냐라는 것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화자 1
12:28
아이들이 배가 고픈 걸 보았습니다. 22층입니다. AUO늘은 2023년 10월 26일까지 목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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