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완 장군은 2010년 7월 26일 하늘로 떠났다. 향년 79세였다. 아내 이병호 씨도 2년 뒤 유서를 남기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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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는 곳으로 갔다.
애달픔이 아픔이 치열한 공감이 이미 한 몸인양 세상을 등져도 충분한 업을 쌓았겠지. 아마. 그렇게 떠난 흔적이 다시 기록된다. 이어진다. 내 삶의 기록은 아마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한 가장으로서의 삶이 사회로부터 직장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나타나 남기고 이어져 별반다를 것 없이 너무나 똑같은 족적을 남긴다는, 반복되고 이어지는 삶의 편린들이 지향하는 바가 무잇인지 보여주는 사례다. 배우고 익혀 나아가는 것, 배신감 보다는 훌훌 털어내버린 미련 만큼이나 삶의 가치를 다시 메기게 된다. 잊지마라. 성호야,
죽음은 찾아오고, 어떤 모습으로 남기고 갈 것인지는 너 하기에 달렸고,
그 모습은 외면 보다는 내면에 있어 휘둘릴 망정 아낌없는 장작으로 쓸 요량이지, 아니라면 버려도 좋고 옮겨도 좋다. 섥히고 얽힌 인연이란 서로 영향 주는, 그저 그렇게 무소의 뿔처럼 나란히 가도 좋겠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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