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수능 대박, 두번째 이야기

by 큰바위얼굴. 2024. 11. 14.

2017.8.28.
20170828_121922.jpg
2.43MB




첫째 아들, 영록이가 주인공이다.

.

수능을 봤다. 여러 번, 남들의 경험치 x6을 쌓았다.

..

뭘 해도 끝을 봐야 한단다. 그래서 했고 응원했다.

...

그때 마다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2025.12.26.
20151226_142338_HDR-1.jpg
1.47MB




....

영록이는 우리 가정에서 가장 먼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큰 아들이다. 첫 도전은 언제나 설레면서도 두렵지만, 그는 그 무게를 지고 수능이라는 긴 여정을 선택했다. 처음엔 그저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도 대견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는 여러 번의 실패와 도전, 그리고 좌절을 맛보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갔다.

매번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여러 번의 수능, 남들보다 몇 배나 긴 호흡을 가져가며 그는 그 길에서 배우고 성장했다. 우리는 영록이를 그저 옆에서 지켜보며 격려해 주었을 뿐이다. 뭘 해도 끝까지 가 보겠다는 그 의지를 다잡을 때마다 우리는 영록이를 믿었다. 어른들도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었겠지만, 그는 차곡차곡 그 시간 속에서 자기 힘을 길러갔다.

그리고 올해, 영록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 말 속엔 긴 여정을 걸어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무게와 성장이 담겨 있었다. 그 한마디가 모든 걸 대신했다. 영록이의 노력은 단순히 성적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그동안 겪어온 성장통과 인내는 앞으로의 삶에서 큰 자산이 될 거라 믿는다.

영록이, 네가 보여준 그 모습이 바로 부모로서 우리에게 가장 큰 자랑이다. 김성호 w/ ChatGPT.




> 지나온 흔적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4705

수능 대박

응원한다. youtu.be/7VrglnZISvI 영록아, 힘내~ 07:25 충주 대성실업(도축장) 사무실에 출근하여 가스히터를 켜고 환기차 창문을 여니 파리가 망에 붙는다. 이는 본능인가봐. 추위를 피하든 따뜻한 곳을

meatmarketing.tistory.com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4741

대입을 앞둔 아들에게

길은 결국 하나다. 의식주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나를 위해서나 함께할 가족을 위해서나. 나의 경우 직장과 결혼이 거의 동시에 시작되었고, '가계독립만세'를 제1 목표로 세웠다. 사실 돈에서

meatmarketing.tistory.com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4736

수능본 날 저녁

2020년 12월 3일 3명은 그렇게 보냈다. https://youtu.be/EOXwkglbBww 그저 우리들 살아가는 이야기. 김성호.

meatmarketing.tistory.com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053

아빠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아빠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나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내가 너의 아빠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왜 그럴까?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네가 그렇게 자랑할 만한 사람은 아니잖

meatmarketing.tistory.com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775

수능 당일

수능이 이미 시작되었다. 08:56 곧 장도 열린다. 나는 '너두나도 고기라고 외칠 때, 떠나라' https://meatmarketing.tistory.com/5774라는 글을 한 번 더 살펴보며 퇴고하였다. 너두나두 고기라고 외칠 때, 떠

meatmarketing.tistory.com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715

노래가 울리는 밤

밤새 목놓아 부른다. 저녁을 먹으며 수능과 아르바이트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후, 모짜렐라치즈와 칠성사이다 제로, 하이볼을 마시며 염려와 걱정을 털어놓으며 서로가 생각한 바를 이야

meatmarketing.tistory.com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756



....

그리고, 오늘.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7690

수능을 끝낸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영록아, 수능이 끝났다고 전해들었다. 어딘가 외로운 전주에서, 네 어미와 너는 세종에 있는 밤이지만, 그리 멀리 있는 것 같지는 않구나. 그 긴 수능의 여정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우

meatmarketing.tistory.com




통화 녹음 김영록_241114_165514.m4a
16.32MB


.

"그 동안 고생 많았다. 영록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