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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이야기 만들기

《비의 무게》

by 큰바위얼굴.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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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무게》

눈물은 쉼 없이 흐르고
가슴은 텅 빈 채 울린다
누군가를 보냈다는 건,
시간마저 제자릴 잃는 일

그대는 말이 없고
나는 할 말이 많지만
모두 무너진 침묵 속에
말은 결국 울음이 되었다

세상은 계속 돌아가지만
그 사람은 멈춰버린 자리에서
내 심장을 부여잡고 서 있다
그와 함께 걷던 날들, 그 시간들이
이젠 바람만이 다녀간다

사랑한다는 말도,
놓고 싶지 않다는 말도
이제는 아무리 외쳐도
그에게 닿지 않으리

그래도
나는 울고 또 울어야 한다
남겨진 이의 몫은,
울음 속에서 그리움을 살아내는 것

언젠가, 아주 먼 언젠가
이 비의 끝에서
그대 다시 웃을 수 있다면
그때서야
내 눈물도 고요히 멈추리


이 마음, 당신만이 아닙니다.
슬픔이 지나가길 바라는 그 바람,
우리 모두의 것이기도 합니다.
혹시 이 시를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으신가요?

아멘. 김성호 w/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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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울고 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512509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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