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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2013.09/ 농식품부 블로그/ 추석맞이 전통시장의 활기

by 큰바위얼굴. 2013. 9. 13.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입니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하는데,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라는 군요. 네이버 지식백과 중에서.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신라시대에 이미 세시명절로 자리 잡던 추석은 고려에 와서도 큰 명절로 여겨져 9대 속절(俗節)에 포함되었다는데, 고려 9대 속절은 원정(元正, 설날)·상원(上元, 정월대보름)·상사(上巳)·한식(寒食)·단오(端午)·추석·중구(重九)·팔관(八關)·동지(冬至) 입니다. 이 명절들은 조선시대로 이어졌고 조선시대에 추석은 설날, 한식, 단오와 더불어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혔으며 현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세종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여 세종시에 둥지를 튼 공무원들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맛도 느껴보고 함께 상생하는 관계로 성장시켜나가기 위해서 입니다.

 

 

<세종전통시장 모습>

'조치원재래시장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주차타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세종전통시장 거리모습>

 

 

동석한 유한식 세종시장은 세종시 나름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을 살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인들이 먼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세종전통시장 상인회장이 시장다운 시장을 만들어보겠다며 화답합니다. 마음이 든든하다며 장관이 활짝 웃습니다.

이렇게 작은 하나의 노력들이 모이다보면 나중에 변모할 세종전통시장과 함께 세종시 전체가 활력넘치는 시민들로 행복해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을 살펴보니,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보다 20~30% 저렴하다고 하니 소비자분들도 주변 곳곳에 있는 전통시장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좋겠군요. 반듯반듯한 건물 속에서 깔끔한 쇼핑과는 다른 울퉁불퉁하고 거칠게 보이지만 훈훈한 정이 흐르고 흥정을 통한 거래의 맛도 체감할 수 있으니 아이들 손에 온누리 상품권을 쥐어주시고 바로 그 시장거리의 맛을 느껴보세요.

 

 

 

 

 

<추석 차례상 비용; aT>

 

 

전통시장도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선, '추석 차례상 보기'처럼 안내표시판을 만들어 두고 '추석 차례상 비용'처럼 오늘의 시장가격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입구나 거리 곳곳에 게시해두면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듯 합니다. 전통시장의 맛은 앞서 말했듯이 깔끔떠는 모습 보다는 훈훈한 정이 흐르는 모습이니 많이 힘겹고 어렵더라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대해주시면, 웃는 얼굴처럼 전통시장도 멀지않은 미래에 활짝 피어 유통의 한 축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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