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웨이 폴링다운...
레고를 분해하고 있다. 편하다. 고즈넉하니 좋다.
고요하다. 한 바탕 전쟁후의 여유라고 할까?
지금 이 순간 감정이 너무 맘에 든다.
더 레디잇 나잇...
알라딘 노래가 들려온다. 어그제 본 듯이 신비함에 빠져든다.
이집트란, 그 어감이 주는 느낌이 장승진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진인이란 화두와 함께 맴돈다.
참선 명상 고요함
나는 없다라는 반증이 나를 있게 해준다는 가르침까지 읽었다
급할 건 없다. 마치 운명처럼 다가왔고 원장님이 전도사가 된 듯이 다가왔다. 인연이란 이 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삶이 원하는 건 결국 나의 완성이 아닐까 하다가도 뭘 위해 완성해야 한다는 말인가에 집중하면 남은 것이 없어 야속하다.
내 안의 내가 있음을 알았고 내가 예수일 수 있음을 느꼈고 내가 곧 삶의 본질임을 안다.
40중반을 넘어선 지금 불끈 돋아오른 다리 정맥류를 그저 두고보는 것처럼 직장을, 또는 사명감 또한 비워야할까 고민이다.
본질에 다가갔는데 홀로 만족하지 못하겠다고나 할까
흥은 곧 반응이려니 난 지휘자가 되었구나
조율자를 자청했더니 그 너머 성공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나 할까
남겨진 기록이 후손들에게 단초가 되길 바란다. 분명 그럴 것이다.
비움은 비움이 아니고 실행이요 반응은 곧 비움으로 이어지니 본질은 현생이며 과거와 미래는 허상이라 꿈은 곧 바람이니 행함이 곧 꿈이라 앞에 두지말고 나이탓 하지말고 그저 행하라 그러면 족하다 이는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내가 그러하니.
힌트는 뒤의 두장의 예와 같다. 채움이란 앞서지 않아도 충분하다.
도담블럭방에 홀로 앉아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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