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1의 논쟁, 바라는 것의 차이, 지향점, 결국 궁극적으로 할 역할에 대한 이야기, 그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주장, 그리고 불편함.
정당성의 주장, 나의 옳음과 버림의 미학.
그래 다 들어주마.
그리고 정리.
남은 건 열띤 포화 속에 지나간 4시20분부터 6시50분까지의 시간.
다행인 건 그 관심과 대상이었다는 점. 이슈로 되돌아보았다는 점.
"생각해보라. 지원부장이 무얼 해야하는 정해보는 쪽으로 사업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을 건 그럴듯한 계량지표들. 내가 원하는 건 진짜 해야할 무엇!"
역할론을 꺼냈다. 지원에서 무얼 할지 가이드를 주자!
지친다. 허하다.
"여보, 시트지 붙여야 하니 문구점 들렀다 와줄 수 있어?"
바로 퇴근한다. 그리고 오늘도 난 해결사 마냥 주서담고 지친 몸을 뉘운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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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自`2019.05.17 19:13
누구나 이렇게 살지 않는다.
답글
다른 삶의 시작은 주어졌거나 만들었다고 볼 때 그 상황을 즐겨야 하리라고 본다.
본 만큼 보길 기대한다는 것에 대해 가혹한 반응을 보일 때면 기분이 상하더라도 이는 너무 뻔한 반응이 아닐까
이해의 수준이 다르니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다. 다만 참거나 그런거 하지는 말자. 티격태격과 남의 시각 따위에 흔들릴 내가 아니다. 편히 하자.
주장에 주장을 더하되 그들 입장은 고려하자. 밤샌 수고로움이 내 발목을 잡아도 무엇을 우선할 건지는 이미 정해진 거 아닌가
같이 감당하면 된다. 홀로 감당하지 말고 의도를 알려주기만 해도 소통은 나아질 것이라 기대된다.
내가 홀로 다 할 것이 아니니 각자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왜 나냐 라는 입장 보다는 나의 쓸모 효용성이 이렇구나 하고 삶을 그저 즐기자
삶이란 별거 아닌데 재밌게 살자, 성호야. 힘내. -
스스로 `自`2019.07.15 22:07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임을 믿고 싶다.
답글
하나 더하기 하나는 제로가 아님을 믿고 싶다.
지쳤지만 가야할 길, 누군가 준 길이 아님을 알기에 나로 향한다지만 때론 기대고 싶다.
다 엉망이 아님을 기뻐해야 할지, 정도껏이란 말에 안주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장은 나를 정의한다.
주장은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 있다?
누군가는 좋아할 길, 누구나 좋아할 길, 누구를 기대하는 길.
내가 좋아하는 길, 누구나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할꺼란 길, 누군가 관심없이 그저 가야할 길, 부딪힘은 잘잘못이 아니라 신념의 차이임을.
기다린다. 정도껏 하면서. -
스스로 `自`2019.07.16 18:00
삶의 방식이 다르니 그 쓰임새 또한 달라야하지 않겠는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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