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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족애의 바탕

'힘'의 저편

by 큰바위얼굴. 2022. 5. 24.

'힘'이 갖는 의미는 남달랐다. 간결하다. 이해하기 쉽다. 좋다. 지향점이다. 뿌듯하다. 갖고싶다.

 

'Imagine Happily, and Make it Happen.'

살아보니 나이가 들어선인지 지향점 보다는 다독임, 격려, 보듬음, 정서, 여유, 유쾌를 생각하게 하더라.

어쩌면 돈도 싫다. 재미를 다오 라는 것처럼.

즐겁게 상상하고 그걸 실행해 라는 말로.

 

즐겁게 상상한다는 말에 가슴이 뛴다. 어떤 걸, 어떤 일을, 어떤 상황을 그린다라는 건 무척이나 행복하다.

'힘'이 지니지 못한 면으로 인식했다. 힘은 좋다. 강하고 거세다. 진취적이면서 원천이다. 그러나 그 힘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과제가 남게 된다. 그리고 그 힘은 갖는 것 못지 않게 잘 쓰거나 쓰지 않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힘은 쓰면 반작용이 생기기 마련이고 심지어 옳은 방향이더라도 껄끄러운 찌꺼기가 남는다. 그런 반면, 즐겁게 상상한다 라는 말은 '힘'의 저편 힘의 논리가 아닌 상상, 꿈, 어쩌면 그리는 그 자체에 두고 향하는 바를 말하고자 하는 지 모르겠다. 다만, 상상은 그리고 꿈은 이상적이다라는 말이 필연적으로 붙어 있으니 그걸 실행해야 완성된다. 그러니 즐겁게 상상하고 오늘 할 건 오늘 하고 내일 할 건 내일 하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인생이 재밌지 않을까 하는.

 

힘이 부족해졌다.

힘이 빠졌다.

 

상상력이 부족해. 라는 말들을 신경쓰지 말자. 하다보면 이루기 마련이고 바라다보면 어느 순간 거기에 있더라. 끊임없이 혹은 계속 하다보면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다. 과연 상상의 꼭대기를 원했던가 아니면 그걸 이루기 위한 힘을 찾았던가 하는 미련 보다는 가는 중에 가족들의 지인들의 변모하는 모습이 감정으로 다가올 때 그걸 마주하며 '잘 살고 있구나' 하자. 그러면 족하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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