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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족애의 바탕

by 큰바위얼굴. 2022. 2. 23.

단 한 글자.

여러 힘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그래서 이를 갖고자 노력했고 아이들 또한 갖기를 바랐다.

그래서 우리집 가훈은 '힘'이었다.

 

그리고 어느 새 재정독립을 하게 되었다. 좀 많이 늦었지만 늦은 것 또한 늦은 것이 아닌 것이 할 일이 있기에 좋다.

그래서 바꾸자며 제안했고 다들 건성건성 그냥 '힘'이 좋은데 하는 말도 있었고, 우격다짐처럼 그래도 바꾸자며 재촉하니 어쩔 수 없다는 마냥 우리집 가훈은 '   '로 바뀌었다.

 

그런데 사실 가훈이 바뀌었는지 그것이 가훈인지는 가족구성원에게 물어도 아마 잘 대답 못할 거라는. 그나마 여기에 오늘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맨 아래 '가훈'이라고 해서 흔적을 남겨놓아 근거로 삼고자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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