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95 바람 잡이 잡는다. 바람을. 2026. 4. 6. 가치관 하부루타 page 1.다음은 영록이가 질문한 내용이다. 삶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고찰을 하며 나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일관성을 더 하고 싶은데,, 일종의 기준을 정하고 싶은거야. 너가 여러가지 상황을 알려주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나에 대해 분석해볼래? 1. 조직의 실리 2. 개인적인 의리를 지킴. 3. 나는 시스템에 저항할 것 같아, 실제로 나는 운명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니까 생각하고 발전하기를 포기하는 건 별개라고 생각해.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과 발전하는 것 모두 내 운명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거야. 1. 솔직하게 친구의 부정행위가 나에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오는게 아니라면, 그닥 신경 안쓸 것 같아. 대신 실망이 커지고 기대하지 않게 되면, 친구가 아니게 되지 않을까? 그럼 그땐 의리라고 할.. 2026. 4. 6. 오락가락 비가 왔다. 바닥이 젖어있다. 산책 길을 나섰다. 분무처럼 빗방울이 달라붙는다. 그래도 맞을 만 하다. 벚꽃이 만개했다가 비를 맞아 잎사귀가 바닥을 수놓았다. 어제 치형이와 대화를 가진 그 자리, https://meatmarketing.tistory.com/9881가던 길 되돌아와서 흔적을 찾아본다. 초롱불 마냥 빛이 있어 주변을 밝히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돌고 돌아 집으로 되돌아가는 길, 아니 벌써 소등이 되었다. 깜깜한 가운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사진에 담는다. 그리고, 수놓은 자리가 예뻐 직각으로 해서 찍었다. 어!아니??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조금 전 만해도 산책할 만 했던 것이 거짓말 마냥, 어쩌면 해나와 예티랑 산책하라고 잠시 비 뿌리는 걸 멈췄던 건 아닐까 의심을 하게 만.. 2026. 4. 6. 치형이 공기계를 걸렸다.엄마에게 훈육을 받았다. 따끔하게..그리고 나는,세상살이와 보는 관점, 치형이의 현주소를 알려주었다.대화 음성 https://youtu.be/jttNsBThdPQ?si=r6JRgUFhNrsnMvmW그리고,다음날 어제 그 자리를 보았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 하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김성호. 2026. 4. 5. 벚꽃 구경 [네이버지도]세종 부강면 부강리 801-1https://naver.me/FVFUIvUk 네이버지도모든 여정의 시작, 네이버지도map.naver.com강변벚꽃길에 가자~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뚝방길로 사람들 발자취를 따라 걷는다.여기가 어딘지 링크를 걸어 표시했다. 다음을 위해.잠을 편히 자게 해달라는 말,빠른 대답을 요한다는 말...자연스레 뻥 뚫린 배경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사진을 찍는다. 모델이 좋다.담고자 하는 의지에 반응이라도 하는 듯이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 갈등.없을 수는 없다.포근함,항시 갖고자 하나 쉽게 내주지 않는다. 벚꽃잎이 백발을 가려 주었다. 김성호. 2026. 4. 5. 제2 배수지 아~~~아~~ 아~~목청을 가다듬고 소리를 치게 만드는 공간, 배수지.주말 아침 산책길의 여유가 배수지로 향하게 만들었나 보다.신나게 뛰어 올라가는 해나와 예티,자세가 굳건하다. 그대 이름은 소녀.여기를 보라고 하면 경계를 서는 것일까? 나를 마주하기 보다는 항시 주변을 둘러 본다.그래 그래, 여기를 좀 보라구!!아침이다. 김성호. 2026. 4. 5. 미옥이 아픔을 잘 견디고 있다. 남모를, 부부 간에도 말 못할, 눈치를 봐야 만 했던 시간을 되돌려 물어 주었다.맞장구를 친다.쭈꾸미 철에 맞게 오독오독 맛있다. 부족할 꺼라는 내 말에도 고개를 갸웃했던 서희,부채살 400g이 없었더라면 아쉬웠을 시간. 한 점 한 점 술술 넘어간다. 맥주캔 2,소주 4병,연태고량주 1병. 위로가 되는 좋은 날이다. 김성호. 2026. 4. 4. 다시는 차분하게 읽히는 내용이 좋다. 급하지 않게 된다. 한 번에 읽기 보다는 가끔 쌩뚱 맞게 진지해지고 싶을 때 찾게 된다. 김성호.- 미국 흙수저 깡촌에서 살아남기 2026. 4. 4. 해밀동 카페 그윽함다소곳함차분함그리고...엄마 척추 골절 상태와 향방, 위로와 재방문 시기, 병원비 문제, 누나 동생들과의 관계, 민턴 치는 날에 대한 장단, 치형이의 영 흥미없는 학업 모습, 영탁이의 전역 후 행동 기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미옥이를 초대하고 https://meatmarketing.tistory.com/9875싱싱장터에 들렀다. 꽃 구경도 하고.늦은 점심을 먹었다. 나만.스팸을 몇 조각 잘라 구웠다가 좀 더 구웠다가 반복하면서 오랜만에 먹는 스팸 맛이 좋았다. 이것저것 싸먹을 때 넣는 걸 모두 비울 때까지 쌈싸서 먹었다. 그랬더니 냉장고 맨 윗 칸이 훤해져서 강아지 간식(양배추, 사과껍질 등)을 넣고 뺄 때 한결 편해졌다.쌈의 매력이란,들인 시간 만큼 세월을 맛볼 수 있다는 거다. 갖가지 음.. 2026. 4. 4. 싱그러운 아침. 비가 온다. 강아지 산책을 아주 짧게 가서 잠시 머물다 왔다. 2026. 4. 4. 어제 만났다. 민턴을 치고나서 늦은 밤 10시, 산울동.신드롬에서,상엽과 마일드 현, 서희, 성호.처음 먹어본 치킨이 달콤했다.부부애를,귀찮다 한다. ㄴㅃ눈매가 닮았다. 2026. 4. 3. (벚꽃) 만개하지 않아도 "여보, 벚꽃 구경 갈까?"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에서 나서며 물었다. 피곤하면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덧붙였지만, 그건 선택이 아니었다. 가능하면 가고 싶다는 간절한 표현이었다.그래서 갔다. 조치원 홈플러스 인근 벚꽃 길. 여러 차례 함께 온 곳이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들어갔다. 꽃 내음이 났다. 번짐 현상을 피하려 애쓰며 셔터를 눌렀다. 생각보다 훨씬 잘 나왔다. 저 멀리 보름달이 떠 있었다. 담고 싶었다. 담았다. 벚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아쉬웠다. 그래도 괜찮았다. 짧은 꽃길 산책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지코바를 시켜놓고 소맥을 마셨다. 김성호..만개하지 않아도벚꽃은 아직 덜 피어 있었다.길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꽃을 품은 채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되뇌는 .. 2026. 4. 2.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공 죽기 전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스페인, 144년간의 불가능해 보이는 공사 끝에 마침내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공https://www.youtube.com/watch?v=RCKBcSnQ25I 2026. 3. 31. 새초롱하게 새벽 05:33 집을 나서 비가 올까 걱정되었다.다행이다.보도블럭이 젖어 있었지만, 피해 걸을 수 있겠다 싶었고, 비는 한 방울 정도 날리고 있었다. 빗방울이 맺힌 벚꽃을 보게 되었다.어! 하는 순간 이미 카메라를 들이밀고 있었다.해나, 예티에게 양해를 구한다. "어차피 나서지 못해! 예티!!"밖은 시궁창이야!그래서 아파트 정원을 빙글 빙글 돈다. 요리조리 주변을 둘러보며, 빛의 파장에 비친 모습을 눈여겨 본다.내 마음에 들 때까지.간혹 어두워 형상이 뚜렷하지 못한 벚꽃 나무를 스쳐지나갈 때는 미안해졌다.** 참고 **최근 듣고 있는 말귀 둘. 우주의 진리 https://youtu.be/YqjgJoTq6K8?si=dUO-q-C3Sv5hu48c 관찰자 시점 https://youtu.be/NFwFq.. 2026. 3. 31. 미국 흙수저 깡촌에서 살아남기 - 미국 흙수저 깡촌에서 살아남기 중에서.그날의 공기는 유난히 차분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쓸쓸한 죽음'이라 이름 붙인 10년의 고독을 들으며, 나는 오히려 그가 오랫동안 공들여 지었을 거대한 고요를 떠올렸습니다. 타인의 눈에는 메마른 고립이었겠지만, 그에게는 자신이라는 우주의 가장 깊은 중심부로 침잠해 들어가는 지극히 자발적인 여정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죠.문득 나의 마지막을 그려봅니다.세월의 무게에 태엽은 낡고 순환의 궤적은 한없이 좁아져 있겠지요. 한때 우주 전체를 호령할 듯 팽창하던 나의 의식은 이제 내 몸이라는 작은 방, 혹은 창밖의 햇살 한 줌이 닿는 무릎 위로 수렴해 있을 것입니다. 거동이 불편해진 육체는 감옥이 아니라, 오히려 무한히 넓었던 세상을 가장 본질적인 것들로 압축해 주는 여과.. 2026. 3. 30. 강아지 산책 어제오늘문득,시선이 머무는 순간 스치고 지나간 짧은 면을 잡고자 사진에 담았다.낯섬, 새로움, 안정적 걸음 중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느낀 감정. 이때, 해나와 예티는 바빴다.집에 돌아온 길,자주 사진에 담았던 곳의 뒤편에서 바라본 모습을 담고자 했다. 해나와 예티를 두고서. 김성호. 2026. 3. 30. 영화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 "아빠, 영화 보러 가요?"전역한 영탁이의 권유. 이미 봤으면서 한 번 더 봐도 좋다는 말에, 으응 그렇게 재밌나 보다 하고.스포 없이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관으로 향했다. 가족과 함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를 감상했다. 단순한 SF를 넘어 과학적 상상력과 인간적인 감정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고, 보고 난 뒤에도 여러 생각이 오래 남았다.‘헤일 메리(Hail Mary)’라는 말의 의미‘헤일 메리’는 원래 가톨릭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기도문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하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마지막 희망에 거는 무모하지만 절실한 시도”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스포츠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던지는 극적인 역전 시도를 가리킬 때 자주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의.. 2026. 3. 29. 척추 골절과 협착, 이김병원 2026.3.30. 15:00 도착. 수술 예정시간을 한 참 넘겨 시작되었다. 나중에 듣기론 수면 마취를 하지 않았다고 하신다. 톱질하고 잘라내고 하는 소리를 다 들었다고. 강한 어머니다. 수면에서 깨지 못할 두려움 때문이라는 며느리 말이 맞을지, 맞닿드리는 성향, 참을 만 하다면 참고 보는 충청도 어머니의 기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로인한 효과는 수면 마취를 훨씬 능가한다. 수술방에서 바로 나올 수 있었으니. 그리고 예후 또한 좋을 수 밖에 없으니.17:15 척추골절 수술시작17:31 완료17:40 척추 협착 수술 시작18:30 완료 예상19:11 수술 종료2026.4.2.고기를 좋아하시니 육전을 했다. 아내가. 4.5. 10:001층 스타벅스 카페에서 1시간 반을 함께 했다. 헤어질 즈음 영수를.. 2026. 3. 28. 염소탕 "어머니 넘어졌다는 소식에 함께 먹고 싶다는 염소탕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척추 골절이었습니다. 효도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원하는 걸 하는 것이..."어머니가 넘어지셨다는 다급한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머니가 무엇을 원하실까'였습니다. 기력이 떨어진 어머니를 모시고 평소 함께 먹고 싶다던 염소탕 집으로 향하는 길, 따뜻한 국물 한 그릇에 어머니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녹아내리길 바라는 간절함뿐이었습니다.하지만 나중에 마주한 진단 결과는 제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단순한 타박상인 줄로만 알았던 통증의 실체는 '척추 골절'이었습니다. 뼈가 어긋난 상태에서 식사를 하러 가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자식으로서의 무력함과 미안함이 밀려왔습니다. 어머니가 원하시는 것을 해드리는.. 2026. 3. 27. 즐기고 싶고, 느끼고 싶고, 알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 보련사 길을 내려와 마당에 서서, 큰 가위로 묵은 나뭇가지를 싹둑싹둑 쳐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봄이 오면 꽃들은 제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앞다투어 피어납니다. 매화가 지기도 전에 목련이 봉오리를 터뜨리고, 그 아래선 이름 모를 풀꽃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자연은 어느 것 하나만 골라 피는 법이 없는데, 유독 사람만은 인생의 어느 길목에서 자꾸만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받는 기분이 듭니다."즐겁게 살래, 아니면 깊게 느낄래? 그것도 아니면 똑똑하게 알거나 누군가와 뜨겁게 함께할래?"세상은 마치 이 네 가지가 서로 다른 주머니에 든 구슬인 양, 하나를 집으면 나머지는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재미를 쫓으면 깊이가 없을 것 같고, 무언가를 깊이 알려고 하면 혼자만의 고립에 빠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 2026. 3. 27. 이전 1 2 3 4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