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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기흉

by 큰바위얼굴. 2020. 3. 17.

 

답은 수술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후 수술한다. 그리고 산도라지를 먹는다.

 

 

기흉, 왜 키크고 마른 체형의 남자에게 발생할까요?

2014.12.09.

http://www.samsunghospital.com/m/healthInfo

 

요즘 부모님들은 자녀의 키 성장에 관심이 지대하십니다. 성장기에 콩나물처럼 쑥쑥크는 아이들을 보며 마냥 흐뭇해 하시는데요. 청소년기의 짧은 시간 동안 급격히 키가 자란 남자 아이들이 기흉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기울이셔야 될 거 같습니다.

 

기흉은 어떤 질환인가요?

 

말 그대로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기흉은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기흉과 둔상이나 관통상 등에 의한 외상성 기흉, 폐병변에 의한 이차적 기흉 등이 있는데요. 자연기흉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젊으면서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남자에게, 그리고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기흉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흉통과 호흡 곤란입니다. 흉통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운동과는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데요. 호흡 곤란은 선행 폐질환이 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에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긴장성 기흉과 같은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약간 불편할 정도의 호흡 곤란이 나타납니다.

 

기흉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자연기흉의 치료 원칙은 먼저 흉강 내에서 공기를 제거한 뒤, 흉강을 효과적으로 폐쇄시켜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 즉 방사선 소견상 20% 미만의 기흉은 산소 흡입을 통하여 기흉의 자연 흡수를 도모하면서 관찰하거나, 주사기를 이용하여 공기를 빼주는 흉강천자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기흉의 정도가 심하고 증상이 있기 때문에 흉관 삽입술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기술이 발달하면서 내시경으로 기포를 제거하는 시술법이 기흉 치료에 폭넓게 도입돼 있습니다.

“ 발병 후 재발 확률이 약 50% 정도이고, 한 번 재발한 경우에는 다시 발병할 확률이 점점 높아집니다. 재발 시 같은 쪽에 기흉이 생길 확률은 약 75%이며, 대부분 2년 안에 재발합니다 그러나 소기포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경우 재발 확률은 5% 이하로 떨어집니다. ”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 최용수 교수

 

수술적 치료로는 겨드랑이 부위를 약 5cm 정도 절개하여 직접 폐를 노출시켜 병변 부위를 잘라주게 됩니다. 최근에는 피부절개없이 흉강경으로만으로 치료도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전과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소수이지만 또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두가지 방법 모두 1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약 3-4일 후 퇴원하실수 있습니다.

 

기흉 예방 및 재발 방지법

 

금연은 기흉 예방의 필수 항목이지만 담배를 끊는다고 기흉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유난히 마른 체형이거나 기흉 병력이 있다면 자녀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흉은 대부분 소기포의 파열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100 m 달리기, 턱걸이, 엎드려 팔 굽혀펴기, 역도, 레슬링, 축구, 농구 등의 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 격렬한 춤, 심한 기침 등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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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작성자: Richard W. Light, MD,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

최근 전체 검토/개정 7 2019| 최근 내용 수정일 7 2019

https://www.msdmanuals.com/ko/

 

기흉은 흉막(폐를 덮고 흉벽 내부를 에워싸고 있는 얇고 투명하며 두 층으로 이루어진 막)의 두 층 사이에 공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부분적 또는 전체적인 폐 허탈을 야기합니다.

증상에는 호흡 곤란과 흉통이 포함됩니다.

진단은 흉부 x-레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흉부에 삽입된 플라스틱 도관이나 튜브로 공기를 배출해 치료됩니다.

(흉막 및 종격동 장애의 개요 또한 참조.)

 

일반적으로, 흉막강의 압력은 흉부 외부나 폐 내부보다 낮습니다. 흉막강과 폐 내부나 흉부 외부 사이의 연결을 초래하는 천공이 발생된 경우 압력이 같아지거나 연결이 닫힐 때까지 공기가 흉막강에 들어갑니다. 흉막강에 공기가 있는 경우 부분적으로 폐허탈이 발생합니다. 전체 또는 대부분의 폐가 허탈되어 심각한 숨가쁨으로 이어집니다.

 

기흉

 

일차 자발성 기흉은 알려진 폐장애가 없는 사람에서 명백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기흉입니다. 일차 자발성 기흉은 일반적으로 약해진 폐의 작은 부분(대수포)이 파열될 때 발생합니다. 이 상태는 흡연하는 40세 이하의 큰 남성에서 가장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완전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일차 자발성 기흉은 50%의 사람에게서 재발합니다.

 

이차 자발성 기흉은 기저 폐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기흉은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이 있는 노인에서 대수포가 파열할 때 가장 자주 발생하나, 낭성 섬유증, 천식, 폐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사르코이도증, 폐농양, 결핵, 폐포자충 폐렴과 같은 다른 폐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발생합니다. 기본적인 폐 장애로 인해 증상과 결과는 이차 자발성 기흉에서 더 나쁩니다. 재발율은 일차 자발성 기흉과 비슷합니다.

 

월경성 기흉은 드문 형태의 이차 자발성 기흉입니다. 이는 폐경 전 여성, 그리고 때때로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폐경 후 여성에서 월경 시작 후 48시간 내에 발생합니다. 원인은 흉부에 발생한 자궁내막증으로, 자궁 안쪽 벽(자궁내막)의 조직이 횡격막의 개구부나 정맥을 통해 폐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 아무 데서나 나타날 때 사용하는 의학 용어임).

 

또한, 기흉은 흉막강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부상 또는 의료 시술(외상성 기흉이라 함)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천자술, 기관지경술 또는 흉강경검사와 같은 의료 시술이 외상성 기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기기가 폐에 압력 손상을 일으켜 기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COPD나 중증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이 있는 환자에게 가장 빈번히 발생합니다. 폐 압력의 변화(다이버[압력손상]와 항공기 파일럿에게 발생하는 경우와 비슷)는 기흉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료

 

공기 제거

작은, 일차 자발성 기흉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호흡 문제를 초래하지 않고 공기는 몇 일 내에 흡수됩니다. 공기 흡수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코나 얼굴 마스크를 통해 산소가 주입될 수 있습니다. 더 큰 기흉에서의 공기를 전부 흡수하는 데에는 2~4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관이나 가슴관을 기흉에 삽입하여 보다 빠르게 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차 자발성 기흉이 호흡 곤란을 초래할 만큼 충분히 큰 경우, 공기는 가슴에 삽입된 플라스틱 도관에 삽입된 대형 주사기로 제거(흡인)할 수 있습니다. 도관을 제거하고 봉합한 다음 다시 쌓이는 공기를 제거하기 위해 당분간 그 자리에 둘 수 있습니다. 일차 자발성 기흉이 있는 사람은 금연해야 하며 금연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관 흡입에 성공하지 못하고 다른 유형의 기흉(예: 이차 자발성 기흉 또는 외상성 기흉)이 발생하는 경우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가슴관이 사용됩니다. 가슴관은 흉벽 절개를 통해 삽입되고 공기가 다시 들어오지 않고 나가게 해주는 일방식 밸브 또는 방수 배출 시스템에 연결됩니다. 기도와 흉막강 사이의 비정상적인 연결(누공)로부터 공기가 계속 누출되는 경우 흡입 펌프를 가슴관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흉벽을 통해 흉막강에 삽입되는 흉강경을 이용해서 수술이 수행되기도 합니다.

 

재발성 기흉

재발성 기흉은 상당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흉이 재발하지 않도록 수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흉막의 내부층을 외부층에 단단히 연결하고 폐의 누출 부분을 복구하는 과정이 관련됩니다. 이 수술은 일반적으로 비디오 보조 흉강경(의사가 흉막강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관)을 이용하여 실시합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흉 최초 발병 후 높은 위험에 처한 사람. 예: 다이버와 항공기 파일럿

수술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한 경우, 기흉 최초 발병 후 이차 자발성 기흉이 있는 사람

치유되지 않는 기흉 또는 같은 측면에 기흉이 두 번 발생한 사람

재발성 기흉이 있는 사람이 나쁜 건강 상태로 인해 수술을 견딜 수 없는 경우, 흉막강은 공간에서 공기를 배출하는 가슴관을 통해 약물 독시사이클린이나 활석 혼합물을 주입하여 봉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공간을 봉합하는 것은 수술보다 덜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봉합하면 기흉은 결국 25%의 사람에게서 다시 발생합니다. 반대로 수술이 수행되면 기흉은 5%의 사람에게서만 다시 발생합니다.

 

 

....

 

산도라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http://m.blog.daum.net/byugdang40/11601584

 

● 도라지는 크게 산도라지(야생도라지)와 재배 도라지로 구분되어 지는데 약성은 실로 큰 차이가 난다.

 

산도라지 재배 도라지에 비하여 약 15배 이상까지 약성의 차이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산도라지는 자연 상태에서 오랫동안 산삼처럼 자라 산의 정기를 머금고 커왔고, 재배산은 농약이나 비료 등을 뿌려 단기적으로 빨리 키운 것이기에 당연히 약효 차이가 날 것이다. 재배산도 농약, 비료 등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농법이나 자연농법으로 키운다면 산도라지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품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재배산이라도 그나마 국산 도라지는 좋겠으나 저가 수입산은 되도록 삼가하는 게 어떨까 싶다.)

 

● 도라지는 그 뿌리가 가진 뛰어난 맛 때문에 널리 알려졌을 뿐 약효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도라지 뿌리는 소중한 약재이다. 감기는 물론 가래가 끓고 심한 기침이 나오며 숨이 찬 데, 또 가슴이 답답하고 목안이 아프고 목이 쉬는 등의 호흡기 질환에 쓰인다.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고름을 빨아내는 성질이 있다.

 

즐겁게 반찬거리로만 먹던 도라지 뿌리가 그런 질병에 쓰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은 도라지 음식을 먹으면서 문득 섬뜩한 느낌이 들것이다.

 

● 도라지뿌리를 소주에 담그곤 하는데, 이 도라지술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편도선염 등에 효과가 있으므로 식사 때마다 반주로 마신다.

 

또 뿌리를 푹 삶아서 자주 마시곤 하면 가래를 가라앉힌다.

 

제대로 약효를 보려먼 야생의 것이어야 한다. 밭에서 2~3년 재배한 것, 또 이것을 가공하여 물에서 우려낸 것은 순하여 음식으로서는 먹기가 좋으나 약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루 복용량은 6~12g이다.

 

● 10년 가까이 자라난 뿌리는 인삼 모양과 비슷하여 종종 착각하는 수가 있다. 오래 묵은 도라지 뿌리를 캐어다가 산삼이라고 떠들썩하게 한 일도 있었는데, 사실 인삼 뿌리를 닮은 늙은 도라지 뿌리가 진짜 약효를 발휘한다.

 

재배한 것이라도 10~20년 묵은 것은 각종 성인병에 특효하다는 발표가 있다.

 

뿌리를 약용할 때엔 겉껍질을 마구 벗기면 약효가 떨어진다. 껍질부위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늙은 뿌리, 20년 이상 묵은 도라지 뿌리를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1~2개월씩 복용토록 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또 자양강장의 작용으로 인해 감퇴되었던 정력이 되살아났다고도 한다.

 

이 귀한 늙은 뿌리는 음식으로 먹을 것이 아니라 진짜 약재로만 취급해야 한다.

 

이런 산도라지 복용방법은 도라지 약재를 1회에 5g 이내로 200cc의 물 붓고 천천히 달여 반가량 줄면 이를 복용한다. 또는 가루로 곱게 빻아 찻순갈 가득히 담아 복용한다. 하루에 세 번 식후에 약용한다.

 

야생의 도라지는 땅속 깊이 뿌리를 박고 있어서 채굴에 어려움이 있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야 원칙이지만, 봄 가을엔 어떤 게 도라지인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여름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캐어도 무방하다.

 

옛 글에서 도라지는 뿌리, 잎, 줄기를 나물로 삼아 일년 내내 먹는다고 했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줄기와 뿌리는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어도 좋다. 고기와 파와 함께 대꼬치에 꽃아 산적을 만들어도 좋다.

 

도라지 뿌리의 진짜 약효를 보려면 야생하면서 될 수록 오래 묵은 것이어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도라지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에 작용한다.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도라지 사포닌이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인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 진통작용, 해열작용, 강압작용, 소염작용, 위액분비억제작용, 항궤양작용, 항아나필락시아작용 등이 밝혀졌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며 숨이 찬데, 가슴이 그득하고 아픈데, 목이 쉰 데, 인후통, 옹종 등에 쓴다.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인후두염 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도라지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각지의 산허리,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씨로 번식하며 심기도 한다. 뿌리인 길경은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그대로 또는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사포닌 함량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이 높고 또한 심은 것보다 저절로 자란 것에서 높으며 심어서 2년 자란 것이 제일 높고 3년부터 적어진다.

 

잎과 줄기에도 사포닌이 있으며 특히 꽃필 때 많다. 그러므로 도라지를 많이 심을 때에는 잎과 줄기를 내 버리지 말고 쓰도록 해야 한다. 용혈지수는 뿌리에서 1:333, 전초에서 1:286이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글루코루테올린이 있다.

 

작용은 도라지사포닌은 용혈작용이 있다. 용혈지수는 1:10,000이다. 겉껍질(코르크)은 마른 동약의 약 5퍼센트를 차지하는데 용혈작용이 없다. 그러므로 껍질을 벗길 때에는 겉껍질만을 벗기고 속껍질은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도라지 사포닌은 목 안과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기관지 분비선의 분비를 항진시킨다. 그래서 가래삭임작용을 한다. 또한 진정, 아픔멎이, 열내림작용을 주로 한 중추억제작용과 항염증작용, 핏줄확장작용, 항콜린작용이 있다.

 

응용은 동의치료에서 가래약으로 기침, 기관지염에 쓰고, 배농약으로 곪는데, 곪는 기관지염, 편도염, 인후아픔에 쓴다. 민간에서는 머리아픔, 성홍열, 콜레라, 위염, 적리, 간경변증, 복수,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심장, 핏줄계통 질병에 쓰며 진경약, 땀내기약, 아픔멎이약, 구풍약으로도 쓴다. 특히 인삼 대용으로 오래 쓰면 보약으로서 좋다고 한다."

 

 

중의사 한성호씨의 <식품비방>에서는 도라지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산이나 들에 저절로 나는데 심어 가꾸기도 한다. 뿌리는 살찌고 줄기는 한 대 또는 여러 대가 모여 나며 높이는 60~100센티미터이다. 잎은 길둥글며 꽃이 뾰족한데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어긋맞게 나거나 돌려 붙는다. 여름 가을철에 끝이 다섯 쪽으로 째진 푸르스름한 자주빛 또는 흰 빛의 종 모양의 꽃이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의 각지방 및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흰 꽃이 피는 품종을 백도라지라고 한다. 도라지는 맛이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도라지는 폐기를 맑게 하고 인후에 이로우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준다. 그리고 농혈을 제거하며 한열을 없애고 기혈을 보강한다. 또한 폐병 해수의 보조 약품이다. 동시에 일상 채식의 하나이다.

 

- 산도라지는 기관지가 약하여 감기가 자주 걸리는 분들에게 좋으며, 감기와 담배로 인한 가래를 삭혀준다.

 

특히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가수, 교사. 강사, 상담사)의 사람들에게 좋으며, 등과 자주 가슴이 답답하고 목안이 아픈 증상을 완화 또는 치유하여 목을 상쾌하게 해준다.

 

호흡기 질환과, 폐질환, 숨이 찬데 특히 좋으며 어떤 분은 만성적으로 알던 천식을 치유한분도 있는 등 기관지 호흡기, 폐질환에는 소중한 약재로 사용된다.

 

또한 야생도라지에는 사포닌이 많아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고름을 빨아 내는 성질이 있다.

 

 

[[암을 이기는 식품-도라지]]

 

- 강력한 항 염증 작용이 암 예방에 효능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며 다양한 처방전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고름뺌), 거담(가래제거), 편도선염, 최유(젖나게함), 진해(기침멈춤),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 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triterpenoid)계 사포닌으로 밝혀졌으며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에서만 특별히 관찰되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도라지에 함유된 물질들은 곰팡이의 독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식균작용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뉼린(inulin) 성분은 생쥐를 이용한 항암실험에서 강력한 항암활성을 보임이 확인됐었다.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2000년까지는 도라지의 항 염증 효능 및 도라지 성분 분석에 관한 약리학적 연구 위주로 수행돼 왔다.

그 후 간 독성 보호효과 및 면역증진 등과 같은 도라지의 우수한 효능이 한국 과학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암 예방 및 항암작용 가능성이 강력히 대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염증성 질환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증가 현상이 도라지 추출물에 의하여 현저하게 억제됐으며, 아울러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이와 연관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한국 과학자들에 의해 모두 밝혀지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특히 염증 유발관련 유전자들의 활성화가 암화 개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이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항 염증 작용은 강력한 암 예방 효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동의대 한의과대학 연구실에서 도라지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폐암세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암세포 증식억제 효능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특정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 이는 암세포자살(apoptosis)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도라지의 항암작용에 관한 연구가 더 진척돼야 하겠지만, 도라지는 한방에서 값 비싼 인삼 대신 보약으로 쓰면 좋다고 하며, 오래 묵은 것은 산삼 못지않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영현 교수 = 동의대 한의과대학, 대한암예방학회 편집위원장)

 

 

- 청정지역이면서, 산림이 울창하고 게르마늄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과 수질을 자랑하는 산야초의 고장 지리산 함양 산도라지가 좋은 품질을 자랑하기에 추천해봅니다.

 

가정에서 약재로 사용하시기에는 보관 및 효과면에서 건조된 산도라지를 구하셔서 산도라지가루, 차, 술 등으로 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아님 간편하게 산도라지가루 구하셔서 그냥 스푼으로 떠서 드시든지, 꿀에 재어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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