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에서 옮겨타고 건대입구역을 향해 가는 중이다.
중1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듯이 41의 미래를 놓고 저울질과 다짐, 욕심과 편리를 놓고 고민에 빠져든다. 갈구지 않아 갈구하지 못 하는 것일까? 가방 속 책이 무겁기만 하다. 바라고 채우다보면 시간이 답해주겠거니 하면서도 벅차다. 이젠 술이 아닌 방법으로 비우는 기술을 획득해야 할 듯하다. 배가 고프다. 갈증이 인다. 과연 집단지성의 모체인 대학은 나의 갈증을 풀어줄까? 빨강, 초록을 바꿔가면서 색칠에 열중한다. 기대에 답해주라고.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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