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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정부정책

친환경농업과 동물보호 정책

by 큰바위얼굴. 2015. 5. 11.

참고바람. 김성호.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토론회…풀어야 할 과제는

 

산지생태축산이 악취 민원과 밀식사육으로 인한 질병 발생을 예방할 미래 축산업의 한 모델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에 적합한 품종·초종 개발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성경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 교수는 최근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토론회’에서 “21세기 중산간 농업의 견인차가 될 산지생태축산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각종 제약을 극복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보완해야 할 기술적·사회적·경제적 과제들을 제시했다.
기술적 과제 부분에서는 무엇보다 자연적응력이 높고 방목에 적합한 가축 품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지생태축산에서는 사람이 사료를 급여하는 게 아니라 가축이 이동하며 스스로 섭취할 수 있도록 풀을 뜯어먹는 능력과 경사지 이동능력이 뛰어난 품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초종의 경우에도 채초급여(풀을 베서 가져다 먹이는 것)에 맞는 품종보다는 재생력이 뛰어나고 가축의 발굽으로 인한 상처에 내성이 뛰어난 품종 육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사회적 과제로는 산지생태축산을 희망하는 농가가 개인의 힘으로 충분한 초지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공공목장 도입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정부나 지자체가 국유지를 활용하거나 폐쇄된 농지를 임대차계약 등을 통해 수급해 산지생태축산 희망자들에게 이용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 공공목장이 아닌 경우에는 토지 소유주와 이용 희망자 사이의 원활한 권리조정을 위해 행정당국의 관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산지생태축산을 통한 생산물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자들의 이해가 향후 수반돼야 할 과제로 대두됐다. 육용우의 경우 방목의 특성상 운동·소화기관이 잘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육도가 좋지 않아 시장출하 시 높은 값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스컴을 통한 홍보 및 소비자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고,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산지생태축산물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성 교수는 “현안 과제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도입 논의 자체가 공염불에 그칠 수도 있다”며 “산지생태축산이 축산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5-05-08 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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