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두수 감소기 접어들어” |
한우사육마리수 감소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지가격 하락과 소규모 농가들의 지속적인 폐업으로 인해 한우정액판매량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GS&J인스티튜트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3월 한우동향에 따르면 2월 중 한우정액 판매량이 전월보다 4.6%가 하락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의 정액 판매량 동향을 보면 1월과 2월 중 정액판매량은 16만701스트로우로 전년 동월보다는 13.3%나 줄어들었으며 FMD이전인 2010년도 21만8천416스트로우에 비해서는 27%가 감소한 것이다. 정액 판매량감소로 인해 인공수정률도 69.7%로 2010년 동월 대비 25.4%P가 감소했다. 특히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소도축두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암소도축마리수가 금년 들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월 중 암소도축마리수는 64만1천두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월에는 35만4천두, 3월에도 34만6천두로 전년 동기간 대비 29.7%가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떨어지면서 암송아지 수요도 감소해 3월 중 암송아지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0.4%가 하락해 70만대까지 폭락했다. 이처럼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한우사육두수 감소기로 접어들었던 90년대 말과 비슷한 환경으로 본격적인 감소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이 같이 인공수정률이 낮은 것은 90년대말 발생한 한우파동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90년대 한우파동 당시 한우사육마리수는 1996년 284만두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가격이 폭락하면서 사육두수 감소기로 접어들었다. 이후 가격하락세가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사육두수가 2001년도에는 140만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4-04 09: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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