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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불황에는 수입육도 잘 안팔려, 돈육, 우육, 계육의 수입동향

by 큰바위얼굴. 2013. 11. 19.

 

불황에 수입육도 잘 안팔려…돈육 수입 33%↓

 

경기불황으로 인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 수입통계에 따르면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10월까지 수입된 물량은 15만8천369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23만6천235톤과 비교해 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 냉장육은 9천95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8천274톤에 비해 45.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냉동육은 14만8천414톤으로 전년 대비 31.9%가 감소했다.
돼지고기 부위별로 살펴보면 삼겹살은 8만3천94톤으로 전년같은 기간(11만8천850톤) 대비 30%가 감소했다. 목심 역시 1만5천264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6천206톤)대비 무려 54.1%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산이 6만4천797톤으로 전년 대비 29.3%가 줄고, 캐나다가 9천32톤으로 전년대비 55%가 줄었다. 칠레는 1만7천503톤으로 전년대비 24.6%가 줄었다.
돼지고기 수입업체 관계자는 “국내 돈가 하락으로 삼겹살과 목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국내가보다 오퍼가가 비싼편이다. 더욱이 중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물량이 적다”며 “지난달부터 삼겹살 등 최저 수입하는 양상이 보이는 것을 보니 소비가 부진한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쇠고기의 경우에는 10월까지 수입된 물량이 20만9천414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냉동육의 경우 전년 17만5천150톤에 비해 1천357톤 늘어난 17만6천507톤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국가에서 국내 쇠고기 시장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칠레와 캐나다, 우루과이까지 합세한 7개국이 수입되고 있다. 10월 쇠고기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산이 7만4천33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8만6천731톤과 비교해 14.2%가 감소했다. 뉴질랜드산은 전년(2만2천366톤)보다 12.9%가 감소한 1만9천477톤을 기록했다. 반면 호주산은 11만3천866톤으로 전년(9만6천210톤)에 비해 18.3%가 증가했다. 캐나다산은 1천132톤, 칠레는 278톤, 우루과이는 231톤을 수입했다. 수입쇠고기를 부위별로 살펴보면 구이용인 등심이 3만7천415톤이 수입돼 26.7%(7천886톤)가 증가했으며 양지가 1만8천624톤으로 21.1%(4천990톤) 감소, 앞다리는 1만9천10톤으로 33.8%(4천808톤)가 증가했다. 갈비의 경우 8만5천155톤으로 9.4%(8천934톤)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쇠고기 수입을 하는 업체 관계자는 “중국에서 갈비를 수입하기 시작해 갈비 오퍼가격이 굉장히 높아졌다. 내수 경기부진으로 재고는 다 소진해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다만 앞으로 수입쇠고기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닭고기의 경우 10월까지 8만5천285톤이 수입돼 전년 같은 기간 10만2천472톤에 비해 16.7%가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부위별로는 다리가 8만280톤으로 전년대비 15.9%(1만5천221톤), 가슴살은 68.2%(3천893톤)의 감소를 보였다. 날개는 3천196톤으로 152%(1천928톤) 증가했다.
닭고기업체 관계자는 “닭은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국내 생산량이 증가해 수입산 가격과 비슷해 수입업체들도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없어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11-18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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