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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4무, 세상을 보는 시각에 대해

by 큰바위얼굴. 2014. 10. 17.

 

냉철하되 부정하지는 말자. 맞다 그르다를 언제까지 보려할까? 강한 주장으로 밀어붙인다손 치더라도 아닌 것이 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파장을 기대할까? 회심의 한 수로 떳떳할까? 무심하다.

 

치고박고 싸운다. 내가 옳고 너는 그르다고 한다. 마치 그런 듯한 해석과 논쟁이 끊임없다. 면면히 이어가고 과거의 흔적을 쫒는다. 무심하다.

 

시작이 있으니 결과가 있을 수 밖에 없을테고 그 결과가 원했던 최상이 아닐지라도 부인하는 건 쫌 그러하다. 대단한 기법으로 대두되었던 것이 연동제요, 왜 산지 소값은 떨어졌는데 소비지가격은 떨어지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한 쪽은 농가를 위함이요 다른 쪽은 소비자 지향적이니 곤란을 겪는 것은 유통이라. 잘 하면 폭리요, 잘 못하면 정부 탓인가 보다. 무심하다.

 

무심하다. 야속하다. 탓 하지 말자.

최선이다. 합의했다. 우리 책임이다... 라고 속마음이 서로 다르다.

 

자극을 준다. 그 많은 기사 중에 스크랩한 이유는 거기에 읽어볼 꺼리가 있기 때문이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무심하다.

 

논란의 꼭지점은 뭘까? 가파른 낭떠러지에서 밀기? 보듬어 안고 협력하기?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현상에 변화를 줘야할 신호로 해석해야하지는 않을까? 선택에는 장단점이 상존하니 분명한 인지 속에 골라야 하리라.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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