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에는 유통선진화 포럼에 대한 뉴스를 스크렙한 후 '시장상황'에 등록하려고 함. 그런데, 여러 주장과 전망을 들어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첨언하다 보니 나중에도 챙겨봐야 할 아이템들이 있어 '발전연구' 코너로 다시 등록함. 세상의 변화상과 그 속에 유통시장의 변화, 그리고 유통관계인으로 준비해야할 10년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이는 향후 10년이후의 유통시장 변화상을 그려본 것임. 참고바람. 김성호.
15억弗 해외직구, 600만 유커.. 유통, 경계 허물면 새 기회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2015.10.15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영역 파괴 '脫경계' 강조
아마존·다음카카오 등 벤치마킹 필요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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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 파크볼룸에서 '영토 확장을 통한 신(新)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8회 유통선진화 포럼'에서 유통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새로운 유통영토 개척전략을 제시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유통산업의 영역이 파괴되는 '탈(脫)경계화' 현상은 다방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연간 해외 직접구매 규모가 15억달러(2014년 기준)를 넘어서고 지난해 600만명을 넘어선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들의 국내 소비 확대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형으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도 요구됐다. 한우석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장은 "모바일시장이 전체 커머스시장에서 차지하는 구성비가 거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면서 "예전에는 모바일이 부가적 구매수단이었다고 보면 앞으로 '모바일 온리(only)'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김성호 생각) 사물인터넷 기반 모든 물품의 통신정보화 수단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을 듯. 어느 장소, 어느 시간에 구애됨없이 언제 어디서나 통신가능한, 입력이 불필요한, 이미 입력된 신뢰정보를 토대로 한 판단이 주가 되는, 모든 장비는 그를 위한 수단으로
'옴니채널' 등이 성공하려면 소비자들이 '통합'과 '일관성'을 갖춘 소비자 마케팅도 요구됐다. 선제대응을 잘하는 아마존, 다음카카오 등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유통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8.3%를 차지하고 고용률의 14%를 차지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김성호 생각) 유통산업은 물류의 통합, 일관시스템 관리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물리적 성장 외 소프트한 (포장, 보관, 운반) 기술들이 오히려 기존 유통구조에 변화를 줄 듯. 텔레포트? 분자단위 전송? 과연 얼마나 먼 미래의 일일지는 생각의 차이. 복잡한 유통망의 네트워크는 규모화 될 수록 효율성을 감안하여 단일화 방향으로 움직여 물류비용은 공유자원화 하고 그 외의 매입매출 관계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을 듯. 그렇게 가야 현재 보다 합리적인 시장가치가 부여되는 것이기 때문에 물류체계의 공유자원화 방향은 새로운 질서재편에 대한 계기를 마련할 듯.
조 회장은 "하지만 정부 유통물류과 예산이 한 해 10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고, 관련 공공기관 담당자가 2년에 한 번씩 바뀌는 구조로 취약한 상황"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유통산업을 관리해줄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성호 생각) 유통산업에는 관리전문가를 육성하기 보다는 앞서 살핀 것처럼 어떻게 유통시켜 팔 것인가 라는 현 유통시장의 관점이 향후 누구에게 언제 무엇을 적시에 줄 것인가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그 기대수요에 맞춘 유통으로 전환되는 방향에서 오히려 유통마케터를 육성하는 방향이 바람직해 보임.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온라인쇼핑의 영토 확장성에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온라인쇼핑이 발달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미국 대형 쇼핑몰은 빈 점포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조상호 SPC 총괄사장도 "젊은 소비자들은 경험해본 제품들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며 "이제 쇼핑몰은 구매를 하기보다 구경을 하러 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동의했다. <- (김성호 생각) 쇼핑몰이 구경하는 시대라는 건 여전히 기존처럼 편히 쇼핑을 즐기는 인구가 보다 많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한 해석인 듯. 미래 측면에서는 오히려 변화상을 감안하여 보다 효율적인 보다 혁신적인 보다 만족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가정 아래 거대 쇼핑몰과 거대 물류의 변화상을 가늠해 봐야 할 듯. 다만, 허니버터칩의 인기는 대량생산 됨에도 각개 매점단위 소비차질을 이끌었 듯이 제조업이 곧 소비라는 어쩌면 유통센터처럼 규모화된 큰 시설은 나아갈 방향이 아니라 줄여나가면서 전환을 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향후 10년 x 3번까지 과연 대형유통체인이 생존할 것인지는 IT+거리단축(소매점 무의미),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것", 그 방향에서 유통의 혁신방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만약,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을 실현한다면 어떤 사회 모습일까?
김찬호 CJ푸드빌 글로벌담당 이사는 "아직 초기 단계인 한식 세계화는 4800조원 규모 글로벌 외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불고기 등 일부 한식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지속적인 메뉴와 연구개발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김성호 생각)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의 변화는 곧 유통형태의 변화를 가져올 것.
한편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한화갤러리아의 63빌딩 면세점과 함께 조성할 용산~여의도 관광벨트에 대해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면세점은 한국 유통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국경 사라져.. 글로벌 영토 넓힐 기회"
"우리 유통기업들은 새로운 영역을 선점해 불황탈출과 성장기회로 삼아야 한다."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 파크볼룸에서 가진 '제8회 유통선진화 포럼'에 참석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어청수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유통영토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국내 유통시장과 관련, "국내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관세장벽이 낮아지고 정보기술(IT) 발달로 해외시장 국내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져 직접구매 규모가 15억달러를 넘어서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김성호 생각) 쉽고 편리하면서 세무문제만 해결된다면 해외직구는 곧 일상생활이 될 듯. 여기에서 소비자는 "그래서 얼마나 걸린데?" 하는 기다림이 곧 구매의 결정이 될 것, 해외 직구시장을 보다 편리하고 쉽게 연다는 건 그 파급효과 만큼 기금을 마련할 수도 있으면서 국가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판단인데 이에 대한 통상거래는 아직 없는 듯. 상품의 거래 외의 상품거래시장의 거래에 대한 접근이 통상거래에서 논의된다면 이 또한 무척 커다란 변화의 축이면서 국내 유통시장의 재편을 가져올 것, 그 방향에서 물류체계의 공유자원화는 선대응 방향에서 검토하면 좋을 듯
그는 특히 "정부의 노력도 대형 유통업체의 인식과 자율적인 개선 노력 없이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상생 문화의 정착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 (김성호 생각) 빨리 혼자 가는 업체, 시스템,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육성하는 건 중소기업 육성책과 같은, 하청업체에 불과한 입장을 바꿔주는 기회가 될 듯
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또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공정 관행을 관철하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배력이 큰 대형 업체 위주로 시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청수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직접판매업계가 그동안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간격을 줄여 유통산업의 큰 역군으로 성장했다"면서 "특히 최근 경찰과 MOU를 체결해 소비자의 피해예방을 위한 불법 피라미드 근절에 앞장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어 이사장은 "최근 정부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수경제 활성화에 나서 유통업체들도 코리아 그랜드세일에 동참했다"면서 "업계가 그동안 마진을 크게 줄이고 큰 폭의 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면서 소비자도 이에 호응해 닫혔던 지갑을 열고 내수소비 활성화의 문을 조금씩 두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 (김성호 생각)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라는 건, 우리나라에서 "장날 가는 날" 이라는 옛 문화의 연장으로 전통시장 육성방향에서 "장날 가는 날"을 하루빨리 실효적일 수 있도록 유인할 필요가 있음. 이는 결코 시설적인, 환경적인 요인 이라기 보다는 해당 전통시장 만이 갖는, 또는 전통시장이 공통으로 갖는 성질에 기댄 기대수요에 맞춰주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 전통시장을 연합체와 협동조합체 형태로 재편성하고 각각의 특색을 묶어 식문화, 놀이문화, 아이들 데리고 방문해서 가볼 만한 곳이라는 평가만 받아도 일단 충분한 것.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유통의 꽃인 프랜차이즈는 소상공인과 골목시장에서의 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일부 규제를 받고 있지만 청년고용 창출과 자영업자들의 지속적인 일자리를 위해 육성·진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회장은 "오늘 포럼 주제인 '영토 확장을 통한 신성장전략'은 자유무역협정(FTA)과 상당히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글로벌 영토확장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낙관했다.
한편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에서 "유통업체들의 자발적인 글로벌 영역 확장이 성과를 보고 있다"면서 "몇 천만명을 상대하던 우리 유통기업들이 수억명의 글로벌 시장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내수침체로 고전하던 국내 유통시장도 좋은 상품에 거리낌없이 지갑을 여는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큰 활기를 띠고 있다"고 진단하고 "아울러 옴니채널 확산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영역이 파괴되고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출현, 국경 없는 직구 열풍 등 신유통질서는 기업들에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주면서 남들과 다른 성장전략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유통질서 전략
"쇼핑은 엔터테인먼트.. 놀거리·볼거리 더해 경쟁력 키워라"
"중국·일본 직구 잠재력 커 정부차원 관세 지원 시급"
"면세점, 단순한 유통업 아냐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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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 파크볼룸에서 '영토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주제로 개최한 '제8회 유통선진화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쇼핑만으로 국내외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앞으로 대형 쇼핑몰이나 전통시장 할 것 없이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볼거리 등을 포함한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유통업의 틀을 깰 것을 주문했다. <- (김성호 생각) 이미 그러한, 아니면 조만간 벌어질 가보라는 곳이 너무 많다보니 선택하기 어려운, 그렇게 갈 사람들의 고민이 늘수록 가볼만한 곳이 많아진다는 것은 얼마나 잘 알리느냐도 중요해지고, 쇼핑몰, 전통시장, 커피숍거리, 옷거리, 먹거리, 동물병원 거리, 한약거리 등 여러 다양한 형태의 "아이들 데리고 가볼 만한 곳"이라는 평가만 받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그렇지만 과연 그렇게 변한 거리의 모습이 모두 제각기의 독특함을 향후 100년 정도 가져갈 수 있는지 육성 못지 않게 아니될 싹은 과감히 잘라내주는 '쏚는 작업' 또한 무척 중요한, 그런데 육성은 누구나 좋아하는 성향인데 비해 퇴출은 쉬이 하지 않으려는 성질 때문에 쉽지 않은. 그렇지만 육성 99% 라면 퇴출 또한 그에 못지않은 비중을 사회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또는 자발적인 솎는 작업이 꼭 필요한, 어쩌면 전통시장이 제역할 못하면 다른 형태의 변화를 꾀해도 좋은, 다만 신중하길 주문함.
아울러 디지털 시대를 맞아 유통 글로벌화 전략에 대한 발상의 전환도 주문했다. 현재 전자상거래 기술과 물류망의 발달로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 국경을 넘나드는 '직구'나 '역직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현지에 점포를 세우지 않아도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해외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글로벌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보화에 따른 유통패러다임의 변화
이성구 파이낸셜뉴스 소비자경제연구소장은 '정보화 및 소비 트렌드에 맞춘 유통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동안 글로벌화는 해외에 점포를 내는 등 직접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해외 역직구 활성화는 앞으로 글로벌화는 소비자가 찾아오게 하면 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쇼핑몰을 찾는 중국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중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중국 내 역직구족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몰의 발달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중국 등 외국 소비자까지 고객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소장은 아시아 국가를 예의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2위 직구시장이, 일본은 잠재적 세계 3위 시장이 될 것이며 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000㎞ 이내에 3억명 이상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관세 및 통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 시대의 CID 변화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 애널리틱스팀 국장은 "멀티 채널시대에는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소셜네트워크, 모바일 등 채널 특성에 맞게 정보를 제공해왔다. 앞으로 옴니채널 시대에서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통합된 정보를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이전 소셜팀, 모바일팀, 마케팅팀, 전략팀 따로 구성했다면 지금부터는 디지털로 통합된 전략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며 "옴니채널은 '경험의 통합'이며 '소비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채널의 양적 증가가 '멀티채널'시대라면 질적증가는 옴니채널 패러다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도 관광산업으로 봐야
"면세업은 본질적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다시 가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비즈니스다. 면세업을 단순 유통업이 아닌 관광산업 측면에서 봐야 한다."
서일엽 현대아이파크몰 이사는 면세점은 글로벌 관광자원이라는 강연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면세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다양성을 높여 지갑을 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가까운 나라인 일본·중국에 비해 관광인프라 자원이 많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은 '서울·제주도 이외 갈곳도 딱히 없고 쇼핑 이외 할 것이 없다'는 인식이 높은 편이다. 그래도 한 해 약 1400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서 이사는 "대한민국 관광산업 핵심동력은 K팝·K뷰티 등 한류 문화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관광산업의 미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스토리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찾는 유커들의 관광패턴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유커의 방문 목적이 쇼핑이었다면 이제는 관광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 아직까지 유커 60% 이상의 주목적은 쇼핑이지만 그 비중이 점차 줄고 있다는 게 서 이사의 설명이다.
서 이사는 "앞으로 면세점 자체가 관광의 목적이 되고, 한국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즐거움을 줘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생각) 이러저러하니 꿈인 듯,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을 듯, 변화는 분명히 일어날 것인데 누가 단초를 잡아 비즈니스화 또는 프로그램화 할 수 있느냐가 그 시기를 앞당길 것, 그 변화에 우리는 따라하는 것이 주되다 보니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주문하지만 기대는 그리 크지 않은, 그러하니 나 스스로 우리가 먼저 해본다라는 실험정신으로 해당 주제를 놓고 업계가 합심하여 몰두해 보길 권함. 투입없는 변화 없듯이 새로운 시장, 열린 국제시장에서 우리의 승부는 상품 만이 아니라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는 소프트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일 수도 있는, 관점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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