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 사육마릿수 증가…값 낮아져 한국 공략 거세질듯
농민신문 2016.2.24
미국 내 소 사육마릿수 증가로 올 한해 쇠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시장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16년 1월 현재 소 사육마릿수는 9200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84만5000마리(3.2%) 증가했다. 일년만에 이처럼 사육마릿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소 사육마릿수는 2014년 8850만마리로 195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15년 8910만마리, 올해의 9200만마리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송아지 마릿수가 증가하고 있어 큰 소 사육마릿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송아지 마릿수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약 3% 증가했고, 500파운드 이상 무게의 수송아지 마릿수도 4% 이상 늘어났다. 500파운드 이하 송아지 역시 4% 불어났다.
최근 사료가격이 하락한 것도 소 사육마릿수 증가를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쇠고기 총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246억500만파운드로 관측됐다. 이 같은 쇠고기 생산량 증가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올 한해 한국 쇠고기 시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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