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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강의/식육가공기사

제1회 식육가공기사를 바라보메 (식육가공기사 기출 분석)

by 큰바위얼굴. 2018. 12. 27.

의견을 낸 다는 것이 그만 국민신문고에 민원으로 접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결코 관련자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음을 인정해 주길 바라면서, 해당 내용을 공유코자 합니다.

 

제1회 식육가공기사 시험이 2018.12.22. 있었습니다.

 

 

Part I. 식육가공기사 기출 분석

 

 

 

 

 

18 수시1 식육가공기사 (기출문제 분석)_암호설정되어있음.다운받지 마시오.xlsx
3.98MB

 

 

Part II. 식육가공기사 발전을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안내용(의견)

 

 

제목 : 제1회 식육가공기사는 식육 및 축산종사자를 대상으로 출제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시작하기에 앞서, 본 시험은 자격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식육가공기사' 입니다. 절대 '식품가공기사'가 아님을 주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기사자격증이 향후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방향에서 활용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제안하오니 본 제안으로 인하여 담당자 처벌(?) 또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기를 바랍니다.

 

(1) 식품위생학 6개 문항이 식육 및 축산종사자 대상의 시험문제가 아닙니다.

 

2번문항. 에틸카바메이트는 특히 주류에서 문제가 되는 독성물질입니다. 굳이 식육 및 축산종사자가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5번문항. 식품위생법령 상 영업의 종류에 대한 문제인데, 과연 식육 및 축산종사자가 식품조사처리업, 단란주점영업, 제과점영업을 구분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7번문항. 굴, 모시조개에 의한 식중독의 독성분을 굳이 식육 및 축산종사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8번문항. 기생충 문제는 좋았는데 그 보기 내용이 게, 은어, 잉어, 가물치 입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본 기사자격증 소지자는 물고기 기생충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 듯 합니다.)

 

9번문항. 어육의 부패를 나타내는 지표값으로 틀린 것은? (이쯤되면 속이 미어터집니다)

 

13번문항. 부엌이나 하수구에 서식하며 식품에 병원성균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가장 큰 쥐는? 시궁쥐 라는군요. (뭐, 이 정도는 상식적으로 식육을 만지니 알아야 한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적격문항으로 포함합니다. 더 좋은 문제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런 문제를 낼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2) 5개 과목을 살펴보니 대부분의 과락은 식품위생학일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이는 식육 및 축산 종사자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라는 수험생의 준비(수험서 포함)와 출제자(식품 전반; 식육과 축산과 별 상관없어도 되는)의 시각 차이가 상당한 데서 발생했다고 봅니다.

 

(3) 건의사항
가. 시험출제자는 식품전문가든 식육전문가든 축산전문가든 위생전문가든 망라하고 누가 출제하더라도 자격이 된다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 시험의 취지를 살린다면 축산종사자 중 수의학 쪽 전문가를 섭외해도 좋지 않을까 싶군요.

 

나. 왜냐하면 누가 출제한 것인가에 따라 그 출제자의 관심사와 성향이 문항에 반영되기 때문에 산업인력공단에서 문항을 선별할 때 아주 곤혹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자격시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손발이 맞아야 될 텐데 출제자를 신경쓰랴, 문항선별에 신경쓰랴 분산되어서야 힘이 들기 때문이죠.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첫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모 출판사에서 출간한 수험서에서 각각 50%, 80%, 75%, 95%, 70%의 비율로 본문내용에 출제내용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식품위생학이 유독 낮은 이유는 앞서 살핀 것처럼 식육 및 축산분야로 한정지었느냐의 여부에 따른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본 자격제도가 수험생, 즉 미래의 축산, 식육가공분야의 인재로서 활략할 것을 기대마지 않습니다. 더 더욱 발전하는데 저의 의견이 참고가 되길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 스스로 `自`2018.12.27 16:34

    식육가공기사 출제경향을 분석한 결과,
    수험서의 내용을 정독했다면 이라는 가정법을 대입해보면 축산관련규정이 오히려 쉬웠을 것으로 예상됨.
    오히려, 식품위생학이 축산 및 식육분야와 동떨어진 데에서 6문항이나 출제되어 당혹스러웠을 것임.
    식육과학이야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에서 맞출 수 있었을 것이고,
    식육가공학은 식육가공기술에 대해 수치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챙겼다면 수월했을 것임.
    제품저장 및 유통학은 유통이란 이름의 상식적인 문항이 4개가 나와서 놓치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저장기술에서 다수 출제됨.

    전반적으로 시대고시기획의 식육가공기사 수험서로 학습했다면,
    식품위생학 50%
    식육과학 80%
    식육가공학 75%
    축산관련규정 95%
    제품저장 및 유통학 70% 의 범주 안에서 학습 정도에 따라 득점했을 것이라 예상됨.

    첫 시험인 만큼 본문내용을 중심으로 학습하길 바랐고,
    문항 중심으로 학습했다면 무척 당혹스러웠을 것임.

    이제 시작인 만큼 식육가공기사 자격에 어울리는 출제가 이뤄지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할 것이니 수험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함. 또한, 내년의 2회차 식육가공기사 수험서에서는 올해 빠진 내용을 보충하고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여 제공할 예정이니 시대고시기획에서 출간한 식육가공기사 수험서로 학습하길 권함.
    다시 말하지만 문항 중심의 학습은 굉장히 위험함.

    뭐, 필요하다면 본문 내용이 필요없도록 모든 본문내용을 문항화하는 방식도 고려해봄직하지만, 과연 노력 대비 효과가 클 것인지는 의문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김성호 올림.

18 수시1 식육가공기사 (기출문제 분석)_암호설정되어있음.다운받지 마시오.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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