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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태평과 소풍

by 큰바위얼굴. 2021. 8. 17.

 

태평. 자는 모습이 그리스로마 시대에 나오는 다비드상(?)과 같다.

 

소풍.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부쩍 늘었다.

종전 채는 너무 작아져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게 이것저것 어른용 채를 쳐보더니

7번과 2번을 갖고 좋다고 휘두른다.

 

 

 

좋은 일이다.

 

 

 

  • 스스로 `自`2021.08.18 07:47

    아이들이 어느 새 부쩍 커서 '고민'이란 걸 한다.
    코로나19 탓일까? 거리두기 하는 일상, 무료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웹툰과 드라마에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 우리 가족이라고 다를까!
    종종 루미큐브를 위해 옹기종기 모여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가족애에 관한 확고한 자의식과 함께 삶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잠시 머물러 지금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지금을 맞이한 최고한 순간이 아닐까!
    감정이 묻어나는 일상을 바라보메 무호흡증이 있어 종합병원에 예약을 한다.
    이처럼 가라앉아 무료한 일상 중에 몸을 한껏 챙기니 어찌 즐겁다 하지 아니할까!
    이또한 지나가리니.
    묻은 감정은 훌훌 털어내고 입을 벌려 크게 소리치자. 아 아 아~ 아~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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