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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그리고 오늘

by 큰바위얼굴. 2023. 1. 8.


목살을 구워 먹었다. 서희 영록 치형 성호.
더하여 막창을 구웠다.


굿 나잇, 대디.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다가 일어난다.

치형이는 애교가 많다.
영록이는 대범하다.
영탁이는 부드럽다.
서희는 확인받고 싶어 한다.
나는 톡톡 던지보 무던히 넘기길 바란다.

"아빠는 치매 진단을 꼭 받아오세요."
영록이가 말한다. 장난스런 말에 헛갈린다고 핀잔이다.

"여보, 8명 이상이 앉았으면 좋겠어."
서희는 말한다. 여자친구 데리고 오라고.

예티는 밥을 굶었다. 더 냄새좋은 음식을 찾다가.
해나는 배 불리 먹었다. 계속 찾아 먹는다.
그래서 남긴 곱창 2조각을 그냥 버리게 되었고, 이를 닦아 주었다. 굿 나잇, 치형.


20230109_예티의 정.m4a
3.0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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