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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수급관리

치킨가격, 프랜차이즈 분배구조 추산. 믿거나 말거나

by 큰바위얼굴. 2023. 12. 19.

1898년 프랑스 남동부 루아르 지방 생테티엔에서 탄생한 125년 역사의 이 ‘유통공룡’은 이제 내년 초 간판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1219/122692146/1

125년 역사 佛 ‘유통공룡’의 몰락이 남긴 교훈[조은아의 유로노믹스]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면 대형마트 ‘모노프리’, ‘프랑프리’나 ‘나튜랄리아’를 거리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프랑스 유통업을 대표하는 이 세 브랜드는 모두 카지노그룹이 소유하…

www.donga.com



들은 내용에 아는 지식을 엮어보며 말이 되는 추산을 해본다.
https://youtu.be/Xc9gtpMuq7E?si=KG72vHkZm6gNxCC3


3사의 매출액, 지점수, 임직원수, 대표메뉴 가격이 비슷한데 영업이익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88억원에서 1418억원.

생닭 원가 구입가격에 도매마진, 프랜차이즈 마진, 재료비, 포장재 등을 고려해도 1만원 정도에서 생산원가를 형성한다.



교촌치킨 매출원가 82.7%

교촌치킨은 상장 후 -71.99% 하락했고, 경영진 보유주식이 70% 정도.

최근 3개월 영업이익

대구중부지사

배당이 당기순이익 보다 높다.

상장 시 시설자금 용도가 높았음에도,

투자목적 보다는 신사옥 건축에 50% 정도를 집행했다.


교촌치킨은 '지점'의 영업이익을 창업자 경영철학에 따라 25~30% 보장해주다가, 후계승계된 최근 10% 아래로 확 낮췄다고 한다.

2022년까지 가맹점 계약종료가 없거나 계약해지가 적으나, 신규개점 또한 낮다는 건 향후 가맹점 수익이 예전만 못하게 되어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와 경쟁구도를 형성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교촌치킨은 닭 1마리 판매할 때,
생산원가 생닭 5000원,
유통마진 5000원,
판매가격 20000원 시 순익 10000원에 대해 5000원 가맹점, 5000원 본사로 가져오다가, 후계승계, 경영악화 등 이유로 순익 10000원 시 1000원 가맹점, 9000원 본사. 본사는 매출원가 82.7% 반영 시 3000원 정도 가져가는 구조로 해석.


비비큐는 닭 1마리 판매할 때,
생산원가 생닭 5000원,
유통마진 5000원,
판매가격 20000원 시 순익 10000원에 대해 가맹점 매출액의 45%를 본사가 가져가고, 다시말해 순익 10000원 중 9000원 본사로 가져가고 1000원 가맹점.

가맹점 44000만원 매출액 기준으로 판매순익 10000원 대비 1000원 비율을 적용하면 연 4400만원 순익 추정.
월 1억 매출 시 1천만원 수익



비에치씨는 닭 1마리 판매할 때,
생산원가 생닭 5000원,
유통마진 5000원,
판매가격 20000원 시 순익 10000원에 대해 가맹점 매출액의 46%를 본사가 가져가고, 다시말해 순익 10000원 중 9200원 본사로 가져가고 800원 가맹점.

가맹점 63000만원 매출액 기준으로 판매순익 10000원 대비 800원 비율을 적용하면 연 5040만원 순익 추정.
월 1억 매출 시 1000만원 순익. 그래서 비에치씨는 매장 크기를 넓혀 매출규모를 늘림으로써 매출 수익증대를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구조로 만든 것으로 추정.

매출이 커야 가맹점 운영이 도움되는 사업모델. 그래서 가맹 이탈이 무척 높다.

더구나, 사모펀드로 인한 비용절감 부분을 매출원가에 산입해서 비에치씨와 동일한 비율로 맞춤으로써 마치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원가 비율이 62.3%는 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회계상.

(결론) 교촌치킨 가맹점은 과거 25~30% 수익으로 사업을 할 만 했다. 그래서 가맹 이탈율이 적었다. 최근 업계 통상 가맹점 연 매출액 기준으로 5000~7000만원 선에서 운용하다보니 가맹점 이탈율이 무척 큰 상황에 동참했다고 보여진다. 업계 눈높이를 고려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7~10% 수익을 가맹점이 가져가다고 추산.

다시말해, 프랜차이즈는 치킨 1마리를 5000원에 사와서 가맹점이 20000원에 팔면 수익의 7~10% 외 수익을 비용 명목으로 매출액 기준으로 가져간다고 추정.

치킨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낮아지게 되면 가맹점 수는 줄어들테고 규모의 경제 축소에 따라 프랜차이즈 사업 또한 실질 수익성이  50~60%에서 줄어들게 될 것이다. 과연 양념과 튀김에 따른 맛이 언제까지 통용될까?

튀김은 웰빙과 저탄소의 대척점에 있다.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사먹던 외식습관이 다른 것이나 다른 방식으로 대체된다면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고. 교촌치킨의 주식 상장은 가속화의 사례가 될 듯하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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