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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꽃힌거야

by 큰바위얼굴. 2024. 8. 22.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우리 가족은 꽃 구경에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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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이 어쩜 이리도 옛스러울까!
맞아. 이 모습을 남기고 싶었더랐지.
잘 나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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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어여 와서 같이 찍자 라는 말에 내 모습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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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게 웃는 치형이는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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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pt] 어머니랑 남동생 윤호, 아내 서희, 아들 치형이와 나, 해나와 예티라는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꽃 구경을 갔었다.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공원에 차려놓은 초가집 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이 어쩜 이리도 옛스러울까! 맞아. 이 모습을 남기고 싶었더랐지. 잘 나왔구만, 당신도 어여 와서 같이 찍자 라는 말에 내 모습을 넣었다. 해맑게 웃는 치형이는 신났다. 동네를 돌아보며 먹을 곳을 찾기도 했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작성해줘. 회상하는 문체로 남성 가장으로서 어머니와 아내, 자식, 동생과 함께 일상을 보낸 이야기.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꽃힌 거야'라는 푯말 앞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했던 모습을 넣어서.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그날은 가족 모두가 함께 꽃 구경을 나섰던 날이었다. 어머니, 윤호, 서희, 치형이, 그리고 해나와 예티까지.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공원에서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만발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치형이는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꽃 향기를 맡으며 즐거워하는 치형이를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해나와 예티도 한껏 들떠서, 꼬리를 흔들며 공원을 돌아다녔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다 보니, 초가집 마루가 눈에 들어왔다. 어머니와 윤호, 서희와 치형이가 그 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이 어쩜 그리도 옛스럽고 정겨운지. 마치 오래된 사진 속 한 장면처럼, 그 순간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집어들었다. 찍고 나니, 사진이 참 잘 나왔다. 어머니의 잔잔한 미소와 윤호의 편안한 모습, 그리고 서희의 따뜻한 시선과 V자를 함께 표현한 치형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당신도 어여 와서 같이 찍자"는 서희의 말에, 나는 그 자리에 가기 보다는 찍는 위치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어 초가집에 앉아 있는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치형이는 해맑게 웃으며 엄마와 할머니 옆에 바짝 붙어 앉았다. 그런 치형이를 보며, 나는 또 한 번 미소가 지어졌다.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 가족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 깨달았다.

그 후, 공원을 돌아다니며 동네 먹거리를 찾았다. 저마다 군침 도는 냄새를 풍기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다. 우리는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사서 나눠 먹으며, 공원의 분위기를 즐겼다. 어머니와 윤호, 서희와 나는 한데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고, 치형이는 작은 손으로 맛있는 간식을 열심히 먹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꽃힌 거야’라는 푯말 앞에서였다. 그 앞에서 우리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치형이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저 신나서 손을 흔들었다. 그 순간, 우리 모두가 꽃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꽃이 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느껴졌다.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내 마음에 따뜻하게 남아 있다.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 서희와 치형이, 그리고 윤호와의 다정한 대화들. 이 모든 것이 나에게는 꽃과도 같은 소중한 순간이었다. 어머니가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우리가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날의 사진은 이제 블로그의 한 편에 자리하고 있어, 언제나 꺼내보며 그날의 따뜻함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김성호 w/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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