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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불황 여파 냉장햄 소비 7년만에 뒷걸음

by 큰바위얼굴. 2013. 4. 19.

불황 여파 냉장햄 소비 7년만에 뒷걸음
경기불황으로 인해 냉장제품인 햄 판매량이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들을 상대로 ‘2012년 식육가공품 생산·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생산량은 16만3천233톤으로 전년보다 0.2%p 상승한 가운데, 판매량 또한 16만4천690톤으로 2.0%p 올라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햄의 판매량은 2005년 5만1천869톤, 2006년 5만3천670톤, 2011년 6만1천161톤이다. 특히 식육가공품중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햄의 판매가 최근 7년 이래로 처음으로 감소, 주목됐다.
식육가공품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소폭 상승했으나 거의 미미한 상태이다. 경기불황으로 신선육 다음으로 가공식품이 줄어드는데, 특히 햄의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햄, 소시지, 베이컨, 캔 등 식육가공품의 연간 생산량과 판매량은 지난해 각각 16만3천233톤과 16만4천690톤으로 집계됐다. 베이컨 판매량이 지난해 5천816톤으로 전년 5천256톤보다 10.6%p 상승해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소시지가 5만6천902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5만3천588톤으로 4.7%p가 늘었다. 캔햄은 3만9천277톤으로 전년대비 2.8%p가 상승했다. 반면 햄은 6만3천505톤으로 전년 6만4천444톤에 비해 1.5%p가 감소했으며, 판매량은 4.4%p가 감소했다.
육가공협회 관계자는 “축산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경기불황여파로 냉장제품의 햄제품 생산량이 줄고 캔햄은 늘었다”며 “베이컨의 경우 식문화 변화로 인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대세에 따라 독일의 메쯔거라이 영업형태를 도입해 한 매장 내에서 식육과 함께 햄, 소시지 등 고급제품을 직접 제조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4-18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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