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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달걀값 현재

by 큰바위얼굴. 2013. 5. 24.

달걀값 회복세…전망은 ‘흐림’
산지 달걀값이 긴 불황터널을 빠져나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과 대한양계협회 등에 따르면 산지 달걀값(특란 10개 기준)은 지난해 2월 생산비(1267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세 행진을 거듭하다 올 3월 하순부터는 강세로 돌아섰다.
산지 평균 달걀값은 지난해 1월 1340원에서 2월에는 1217원으로 떨어졌으며 7~8월에는 1000원 선마저 무너졌었다. 이후 달걀값은 소폭의 반등세를 보였으나 올 3월 중순까지는 1000~1100원대를 맴도는 데 그쳤다. 그러다 3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1200원 선 이상을 유지하다가 4월 들어선 계속 1300원 이상에서 거래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업계에서는 달걀값이 이처럼 강세를 유지하는 것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산란계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생산량 감축에 나선데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소비촉진 운동이 효과를 봤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농협과 대한양계협회 등은 달걀 공급량이 넘쳐 가격 불황이 가시지 않는다고 판단해 올 초부터 농가들을 대상으로 산란노계 자율 감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4월 말까지 전국에서 도태된 산란노계는 무려 1500만마리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농협·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이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달걀 소비촉진 운동을 올해도 계속 진행하고 있고, 대형마트들의 할인행사 등으로 달걀 수요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도 달걀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달걀값 강세 현상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여전히 많은데다, 특히 앞으로 알을 낳을 신계군 비중이 높아져 올 하반기부터는 다시 달걀값이 내리막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농협 축산경영부 가금특수팀의 관계자는 “앞으로 달걀 소비에 호재는 별로 없는데 공급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달걀값 전망을 어둡게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그런데도 일부 농가들이 노계 도태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3-05-23 1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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