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등급 키워도 70만원 손해 |
한우를 1등급으로 출하해도 마리당 70만원씩 손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7일 축산관측을 통해 발표한 비육우 마리당 소득 추정 자료에 따르면 5월 평균 도매가격 기준 1등급 이하로 출하할 경우 농가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경영비를 기준으로 산정된 농가경영비 487만원을 600kg기준 도매가격에서 뺀 마리당 농가소득은 5월 도매가격 기준 1++등급이 108만4000원, 1+등급이 4만8000원으로 조사됐으며 1등급부터는 70만5000원, 2등급 155만5000원, 3등급 219만6000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지난해 동월대비 도매가격에서도 1등급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육 kg기준 1++등급의 5월 도매가격은 1만6621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4.5% 하락한 반면 1+등급은 1만3731원으로 12.1%, 1등급은 1만1627원으로 17.2%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등급과 3등급은 9254원, 7465원으로 각각 8%, 14% 하락했다. 이처럼 1등급이하 등급에서의 가격 하락과 적자경영이 지속됨에 따라 농경연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고급육 생산과 생산비 절감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1등급이하 도매가격이 단기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키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농가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형우 농경연 축산관측팀 전문연구원은 “경영비 수준을 감안하면 지육기준 kg당 도매가격으로 1만4000원이상 받을 수 있어야 농가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며 “1등급기준 8월말 이후나 돼야 적자를 면하는 정도가 예상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5-31 09: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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