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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채소, 과일 적정 보관온도와 방법

by 큰바위얼굴. 2013. 8. 14.

쿠키뉴스

 

채소·과일 냉장고서도 시들었네… 신선도 유지 핵심은 ‘밀폐’

 


더위에 사람만 지치는 게 아니다. 장마와 무더위로 몸값이 부쩍 오른 채소, 과일도 제 맛을 잃고 있다.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예전 같지 않다. 어떻게 해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딤채 김치냉장고로 유명한 위니아만도 연구소 김규완 책임연구원은 “채소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위니아만도 연구소에서 김치냉장고, 냉장고 내 공기접촉을 차단한 밀폐보관함, 일반 양문형 냉장고의 일반칸에서 청경채를 보관한 지 3주 후 수분감소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칸 46.3%, 밀폐보관함 3.19%, 김치냉장고 1.49%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는 저장실 자체를 냉각하는 방식인 데 비해 일반 냉장고는 냉기를 순환하는 간접냉각방식이어서 공기와 접촉할 수밖에 없다.

김 책임연구원은 “양배추 파프리카 등은 랩으로 싸서 0∼4도에, 미나리는 뿌리 밑을 젖은 신문지로 싼 다음 랩으로 밀봉해 4∼7도에 보관하고, 파프리카는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동해를 입으므로 그 이상에서 보관해야 한다”면서 식품 종류에 따라 보관방법과 온도, 습도 등을 달리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일러 준다<표 참조>. 식품 특성을 고려해 냉장고의 칸을 선택해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책임연구원은 사과는 다른 과일의 숙성을 촉진하므로 다른 채소나 과일과 분리해 보관해야 하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은 실온에서 보관하다 먹기 직전 냉장고에 옮겨 차갑게 해서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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