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돈육의 활로모색 차원으로 이해되는데, 1차육가공업체와 2차육가공업체 간 거래인 듯 하다. 농가(조합, 대규모 전업농)랑 거래하는 것이 낫지 않나? 혹시, 내가 놓친 무엇이 있나? 아~하, 뒷다리살을 말하는 거라면 식육포장판매 후 남겨진 부위라고 하면 말이 되겠구나!
국내육의 가공품질은 괜찮을런지, 스폰지육, PSE육, 연지방육 등이 심심찮게 눈에 띄는데 잘 정돈된 수입육에 비해 나은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누군가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닌지, 결국 그 누군가는 소비자가 아닐런지...!
그래도 노력의 연속선 상에서 보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면서 기대해본다. 김성호.
국내산 원료돈육 장기계약 ‘난항’ |
국내산 원료돈육 장기공급 사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단체들이 중재에 나서고는 있지만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회에서도 공급자(1차육가공업계)와 구매자(2차 육가공업계)간 합의안 도출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지난달말로 계획됐던 MOU 체결도 일단 이달 둘째주로 연기됐다. 이는 장기계약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했지만 상·하한선 등 거래 가격을 놓고 공급자와 구매자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MOU에 거래조건을 명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거래물량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의견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가급적 최대화 해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지만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 “다른 거래처와의 관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할 때 기존거래량에서 일정비율만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산 원료육장기계약 사업은 일단 최소화된 물량만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재에 참여하고 있는 관련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장기계약 가격이 국내 전체 원료육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구매자와 공급자 모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이달 둘째중에 MOU를 체결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양측모두 합의한 만큼 곧 의견조율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9-03 08:51:16 |
그리고, 곧 장기계약이 되었단다.
10월부터 돼지 원료육 장기계약 시행 |
돼지고기 원료육 공급에 있어 1차 육가공업체와 2차 육가공업체 간 장기계약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 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산 돼지고기 원료육의 경우 수입육에 비해 가격 등락이 심해 2차 육가공 원료로 쓰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2차 육가공 원료육으로 쓰이는 돼지 뒷다리(후지)의 경우 수입육은 kg당 2600원선, 국내산은 2600~2700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돈가 하락에 따라 국내산 뒷다리 가격이 수입육과 비슷해지면서 장기계약을 통해 원료육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보자는 얘기가 나온 것. 돼지고기 원료육 장기계약 논의는 그동안 양돈수급조절협의회에서 이어져왔으며, 현재 1차 육가공 쪽은 도드람·부경양돈·대전충남 양돈농협이, 2차 육가공 쪽은 CJ와 롯데가 장기계약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여업체는 이달 중으로 업무협약으로 맺고 오는 10월부터 내년도 말까지 원료육 장기계약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는 원료육 계약 가격의 상·하한선 등 가격 결정 시스템 문제를 놓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상태다. 원료육 장기계약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긍정적 반응이다. 장기계약을 통해 국내산 원료육이 꾸준하게 공급될 경우 돈가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한국육가공협회 관계자는 “구제역 이전엔 국내산 원료육 비중이 80%였지만, 구제역 이후에는 60%까지 떨어졌다”면서 “최근엔 국내산 원료육 비중이 구제역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지만 2차 육가공업체의 경우 여전히 국내산 원료육의 가격 등락에 대한 부담감이 많아 장기계약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양돈농협 관계자도 “원료육의 경우 가격 등락으로 인해 육가공업체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이번 원료육 장기계약 시범사업이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으로선 어느 쪽이 더 이익을 보는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한 쪽이 너무 많이 손해를 입는다면 시범사업 자체가 무산되지 않겠냐”면서 “국내 한돈산업 전체를 봤을 땐 균형감을 가지고 장기계약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3-09-04 10:3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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