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인 소값 하락으로 인해 한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번식 위주의 소규모 한우농가들은 크게 줄어들고 있어 2016년 이후까지 사육마릿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병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최근 ‘한우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를 통해 “지난 6월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06만4000마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 정도 감소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사육마릿수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있으며, 2016년 이후까지 사육마릿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은 농가의 번식의향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우 팀장은 “6월 기준 송아지 생산을 담당하는 가임암소 마릿수는 전년대비 4.9% 감소했고 1~7월 번식용 사료 생산량은 15.4% 감소한 반면 비육용 사료 생산량은 10% 증가하는 등 번식의향 감소가 현저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농경연의 농가 송아지 입식의향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 3월 이후 농가의 송아지 입식의향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한우정액혈통증명 발급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15.7% 감소한 77만 스트로우였으며, 이를 토대로 송아지 생산잠재력을 추정한 결과에서도 올 하반기에도 송아지생산 잠재력의 감소세가 지속되겠고 내년 송아지 생산잠재력은 올해보다도 낮을 것이란 게 우 팀장의 주장이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9-05 0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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