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에도 TMR사료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최근 일부 민간기업에서 양돈용 TMR 사료제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도 개발, 상업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북문리 가나안 농장에서 중소농가형 양돈TMR 조제 및 급이시스템에 대한 연시와 평가회를 가졌다.
양돈농가와 관련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베일해체기와 펠렛제조시스템, 육성비육돈용 TMR사료 자동급이 장치 등의 연시가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보인 베일해체 장치의 경우 베일공급과 회전이송, 절단이 가능하며 1롤을 40분만에 처리할 수 있다. 600kg 상당의 원형베일 사일리지를 일정두께로 풀어내면서 10~20cm 길이로 절단해 준다.
펠렛 조제시스템은 다양한 부산물을 이용할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시간당 300~400kg의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1회에 40kg까지 배출이 가능한 육성 비육돈용 자돈급이 시스템의 경우 조사료와 부산물 사료를 산물 및 펠렛사료로 급이할수 있을 뿐 만 아니라 RFID를 이용한 개별 급이로 전산화 관리도 용이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양돈용 TMR사료제조기가 상용활 될 경우 다양한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비 절감은 물론 연간 곡물 5만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분뇨의 페놀류와 인돌류 함유량을 크게 줄여, 냄새 저감 효과도 얻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민간 생산업체에 기술을 이전, 농가에 공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10-07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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