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시장에서는 부산물의 정체를 풀어줘야 할 일이고, 큰 덩치만큼이나 활로모색이 더할 수 없이 중요한데 가뜩이나 수입산과 경쟁하느라 제한된 시장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그 경쟁력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이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쇠고기 최종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그것의 고민이 필요하다.
정말 규모의 경제를 꾸리는 방향에서 덩치를 키워도 좋겠고,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기존시장과 경쟁을 갖춰 비용과 가격을 낮추면 좋겠다. 다만, 그런 일련의 노력들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듯이 소비자가, 아니 온 국민이 "쇠고기 가격이 많이 싸졌어야! 어, 더 내려간다는데..!" 하면 좋겠다. 그러면, 수입산 시장을 줄일 수 있을테고 국내 공급과잉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즉 최종소비자 가격을 낮춤으로 인한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 외에도 활로를 키워 가치를 증대시키는 방향. 즉, 나만 먹지 말고 남도 더불어 먹으니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올라가고 부족한 물량을 채워나가니 가격이 낮아지면서 시장의 규모(지배력)가 커지더라 라는 것. 물론 모두 잘 아는 바. 이제는 그런 일에 대해 죽을 힘을 다해 온 정성을 쏟을 때다.
2년 있다 가면 되지 하는 경험적인 자세 보다는 2년 안에 산업의 어느 부분을 반드시 해소해보겠다 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핵심이 무엇이든지 그 파생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있겠냐마는 이때 무엇보다도 해당 아이템의 발굴 보다도 오히려 그 취지를 살려 실행에 옮기는 섬세함이 더욱 중요하다. 어쩌면 정책이란 것이 "하겠다" 가 주요, "했다"가 부다.
이제는 난 이렇게 해왔고 이만큼 했다 라는 사실적인 성과에 대해 국민이 이해해주는, 그런 평가를 바래보면 좋겠다. 나를 좇음은 부요, 남과 함께 함이 주라면, 나를 버림이 덕이라 했다. 이때 "나를 버림"을 잘 했으면 한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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