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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강의/식육상식

가격 비교하고 장 보러 가세요

by 큰바위얼굴. 2014. 1. 3.

혹시나 하고, 축산물 가격도 있을까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없었다. 축산물 가격도 조사되면 너무 좋겠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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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교하고 장 보러 가세요

 

price.consumer.or.kr
서울시 마트 300여곳 70여개 제품 가격 공개

 

한국일보 2014.1.2

 

 

"우리 동네에서 A 식용유가 가장 싼 마트는 어딜까? B 라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이달 말부터 이마트, 재래시장 등 서울 시내 크고 작은 300여 마트의 주요 생필품과 가공식품의 판매 가격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주부들의 알뜰 장보기 고민을 덜어내는 것은 물론 마트들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비자단체인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시내 25개 구에서 팔리는 31개 품목, 70여 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 물가정보 홈페이지(price.consumer.or.kr)에 공개한다. 한달 가량 시험 운영 단계를 거쳐 이달 말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시민모임 등 10개 소비자단체가 모여서 결성한 소비자단체로 2007년부터 생필품 가격정보와 원가분석 자료를 수집해왔는데, 이번에 인터넷으로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 소단협은 기재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다.

소단협이 조사하는 품목은 밀가루와 설탕, 콜라, 라면, 커피, 휴지 등 생활필수품과 가공식품 31개 품목, 70여개 제품에 달한다. 소단협은 매달 한 번씩 가격을 조사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예컨대 지난 달 송파구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재래시장 중 어느 곳이 오리초코파이를 가장 싸게 팔았는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가격은 포장 단위별로 나뉘어 표시되고 시계열 자료도 함께 제공돼 특정 제품 가격과 변동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특히 주요 원재료의 시세와 평균 가격, 그리고 출고가격까지 제공해 제조업체들이 원가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올리기도 어려워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고 업계의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ice.consumer.or.kr에 접속해 보니)

 

 

 

가격비교 품목

 

1. 과자(파이) : 오리온 초코파이, 롯데제과 카스타드
2. 과자(스낵) : 농심 새우깡, 해태제과 맛동산
3. 껌 : 롯데제과 자일리톨 오리지날
4. 밀가루 : CJ제일제당 백설 밀가루 중력분,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중력분, 삼양밀맥스 큐원 영양강화 밀가루 중력분
5. 설탕 : CJ제일제당 백설 하얀 설탕, 삼양사 큐원 하얀 설탕, 대한제당 푸드림 하얀설탕 6. 고추장 : 대상 청정원 순창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찰고추장(골드), CJ제일제당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골드), 사조해표 순창 궁 햅쌀 고추장
7. 된장 : 대상 청정원 순창 재래식 안심 생된장, CJ제일제당 해찬들 (구수하고 담백한) 재래식 된장, 사조해표 순창 궁 발아콩 메주된장
8. 쌈장 : 대상 청정원 순창 쌈장, CJ제일제당 해찬들 사계절 쌈장, 사조해표 순창 궁 발아콩 12가지 양념쌈장
9. 식용유 : CJ제일제당 백설 콩 100%로 국내에서 직접 만든 콩기름, 사조 해표식용유 콩기름, 오뚜기 콩100% 식용유
10. 간장 : 대상 청정원 햇살담은 자연숙성 양조간장, 샘표 양조간장 501
11. 케찹 : 오뚜기 토마토 케찹
12. 마요네즈 : 오뚜기 고소한 골드 마요네즈
13. 맛김 : 동원양반 들기름향이그윽한김, CJ제일제당 햇바삭김재래김도시락용
14. 라면 : 농심 신라면, 삼양 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팔도 비빔면
15. 햄 :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동원 리챔
16. 즉석밥 : CJ제일제당 햇반,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 동원 센쿡 찰진밥
17. 오렌지주스 : 해태음료 썬키스트 훼미리 멀티비타 오렌지 100, 한국코카콜라음료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100,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오렌지주스 100
18. 콜라 : 한국코카콜라음료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펩시콜라
19. 사이다 :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20. 커피 : 동서식품 맥심모카골드 커피믹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21. 분유 : 남양유업 임페리얼드림 XO 3단계, 매일유업 앱솔루트 명작3단계
22. 씨리얼 : 농심콘푸로스트, 농심켈로그스페셜K, 동서식품 포스트콘푸라이트
23. 어묵 : 사조대림 부산어묵 얇은사각, CJ제일제당 삼호 부산어묵 사각
24. 맛살 : 한성 게맛살, 사조대림 게맛살 큰잔치, CJ제일제당 삼호맛살
25. 두부 :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CJ제일제당 행복한콩 국산콩 부침용
26. 우유 :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 매일유업 오리지널 ESL
27. 식빵 : 삼립식품 미감골드
28. 아이스크림 : 빙그레투게더바닐라맛, 롯데제과 월드콘XQ, 빙그레 메로나
29. 냉동만두 : CJ제일제당 백설 군만두, 해태 고향만두, 동원 개성왕만두
30. 화장지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3겹, 대한펄프 깨끗한나라 데코 3겹, 쌍용C&B 코디 울트라 3겹
31. 세탁세제 : LG생활건강 테크리필, 애경 스파크리필, CJ라이온 비트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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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 오프라인… 장보기 문화가 바뀐다

 

온라인 올해 처음 대형마트 매출 넘어설 듯

출퇴근하며 車에서 쇼핑
신선식품 구매 늘고 찌개 등 간편식 매출 급증

 

한국일보 2014.1.2

 

 

 

  • 관련사진
직장인 구수현(36)씨는 서울 구로동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 하는 지하철에서 장을 본다. 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 옥션의 응용소프트웨어(앱)를 활용해 기저귀 등 아기용품부터 반찬용 김까지 그때 그때 다양한 품목을 구입한다. 스마트폰으로 구입한 상품을 회사 컴퓨터(PC)를 이용해 해당 쇼핑몰에 들어가 수량을 고치거나 품목을 교체하는 등 수정할 수도 있다. 이처럼 옥션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쇼핑 앱을 내놓은 뒤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까지 늘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장보기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주부들이 주말에 남편이나 아이들 손을 잡고 동네 시장이나 대형 마트를 찾았다면 이제는 장보기를 위해 PC 앞에 앉거나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그 바람에 올해 유통업계는 사상 처음 매출에서 온라인이 오프라인 쇼핑을 앞지를 전망이다.

팔리는 상품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품들의 판매가 늘고 온라인은 어디서 사든 품질이 똑 같은 라면, 과자류 등 가공식품이 잘 나갔다.

하지만 요즘은 유통업체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를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선 신선상품 비중이 늘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들은 모바일 코너를 강화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인 직장인 허은정(34)씨도 "모바일 쇼핑앱을 주로 사용하면서 채소와 고기, 과일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구입한다"며 "원하는 양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장보기 시간도 달라졌다. 이마트몰의 경우 지난해 모바일에서만 전년대비 10배 늘어난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대부분 출근시간인 아침 6~9시와 퇴근시간인 저녁 6~9시에 매출이 일어났다. 특히 국과 찌개류 등의 간편가정식은 21.3% 늘었다.

이처럼 장보기 문화가 달라지면서 올해 처음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이 사상 처음 오프라인 쇼핑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전체 유통시장에서 대형마트 비중은 17.2%로 변동이 없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전년대비 20.1% 성장하면서 전체 유통시장의 17.3%를 차지해 온라인이 대형마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도 올해 온라인 쇼핑거래 규모가 지난해 55조원에서 14.6% 늘어난 65조원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거래만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프라인쪽을 대표하는 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도 올해 온라인쇼핑몰 매출 규모를 42조8,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대형마트의 46조6,000억원에 버금가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이미 온라인시장은 대형마트와 매출이 비슷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차별화를 위해 유통업체간 쇼핑편의를 위한 기술개발과 신선식품 배송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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